통합 검색어 입력폼

명절증후군 쓰트레쓰 격!파! 익선동에서 패피되기

조회수 2018. 9. 28. 13:35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파이베트 구민승기자

연휴맞이 늦잠 대잔치는 실패했다.


숙모가 소고기로 나를 꾀어 자리에 

앉으라 하지만 속지 않겠다.


대학->취업->결혼…

매번 난해한 퀘스트를 주시는 어른들이 

어느새 하나 둘씩 모이고 있다.

이제 집은 안전하지 않다. 나가야겠다…


고기 딱 세 점만 먹구 (o´罒`o)ニヒヒ♡

나와 같은 처지인 친구 한 명을 득템 !

여기서나 저기서나 스트레스로 

꽈악 찬 우리는 옷도 왕창.. 

가방도 무려 3개나 질러버렸다고…


계획대로 돼가고 있어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익선동 카페 도장깨기 가자!!

익선동 도장깨기 첫 번째 코스
'the summer Bangkok'

역시 스트레스엔 당충전이지 ∩^ω^∩ 

가격은 비싸도 맛이 다 했네!! 

비주얼이 다 했어!!


특히 와플은 버터향과 상큼한 과일 식감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지는 맛!!


와플 다 먹어갈 때 쯤에

친구가 인생샷 스팟을 딱! 발견했다

오엠지(OMG) 이 곳이다..


익선동에서 제일 이국적이고 핫한 장소인 

이 곳 더 섬머 방콕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한옥 골목 사이에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이 날 맨 가방은 친구가 당장에 사겠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산 건데

첨에 크로스로만 맬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힙색 버전도 가능한 것임! 물건이네..


약간 부러움.. 나도 살걸 휴휴

친구 랩 원피스랑 찰떡으로 어울려서 사진도 잘 나왔다

오잉 또 여긴 어디인가? 

하면 여전히 더 섬머 방콕이다.


한옥 구조 마다 분위기도 데코도 

조금씩 달라서 이곳 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


야자수 아래에서 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다른 곳으로 자리도 옮기고 하니까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데이트는 아니지만 데이트룩을 

입어보고 싶다던 그녀.. (ฅฅ*)💦


차분히 가라앉은 톤의 자켓&슬렉스에 

레드 체인백을 얹으니

참깨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와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를 얹은 최고의 조합이다.

친구가 산 가방이 깜찍해서 나도 매봤다..


블랙&레드 컬러 매치는 진리지!

체인도 독특하고 장난감 같아서 

오늘같이 울적한 날에 기분전환용으로 딱!

더 섬머 방콕에서 좀 더 수다 떨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중.


벌써 화가 가라앉은 듯 얼굴이 확 피었다.

기분에 맞춰 화사한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하이웨스트 청바지로 갈아입어주는 센-스 (*´︶`*)ฅ♡


하지만 나는 아직이다!! 아직이야!!

나의 명절 증후군을 완전히 끝내줄 카페는 어디 있더냐!

익선동 도장깨기 두 번째 코스
'Proust'

프루스트는 건물이 있는 

골목에서부터 향기가 풍긴다. 


밀크티와 홍차를 파는 카페지만 

향수를 제조할 수 있는 공방이 함께 있다고..


아까보다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에 

여러 향수의 향이 코에 배여서 그런지

글도 차분해진다.. 

차를 한 모금 마신다.. 호로록호로록

더 섬머 방콕이 여름 한 철을 

추억하는 곳이라면

프루스트는 가을을 가을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랄까(애틋)


카페인데도 커피 냄새가 아니라 

향수 냄새에 취한 내 모습이다.

가을이라 하니 그에 맞춰 가방도 바꿔보자 !

컴팩트한 사이즈지만 폰이랑 

향수, 립스틱, 팩트 정도는 

딱 들어가는 귀여운 가방이다 (๑•̀∀•́ฅ ✧

 

빛 바랜 영수증이나 껌 종이, 

갖고 다녀도 쓰지 않는 메모장 같은 건 

과감히 집에 두고 필요한 것만 들고 

다니겠다는 나의 결심이다.

햇살이 잘 드는 마당에서 

편안하게 홍차를 마셨다. 


벽도 전부 흰색이라 얼굴 톤이 더 화사해지는 곳~


친구는 아까 입었던 슬랙스에 

이번에는 흰 셔츠를 매치했다.


어쿠스틱 페스티벌에 가기에 딱 좋은 데일리룩! ٩(๑ơ∀ơ)۶♡

하루 종일 구석구석 다녀도 모자란 익선동!


명절 스트레스는 역시 집 밖에서 불태워야 한다^_^


익선동 핫플레이스 두 곳에서 

잔뜩 자랑한 코디들은 올 가을 내내 즐기기로~✧*。

EDITOR l 구민승

byyym3608@naver.com

Copyright © 파이베트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