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베트

안녕하세요!

건강한 비건 다이어트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지금은 체중을 유지 중인 유지어터!

몸매 관리 때문에 식단 관리를 하시면서

가장 참기 힘든 유혹 중 하나가 디저트에요.

저도 다이어트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이 디저트를 참는 거였어요.

식후에 배가 꺼져갈 때,

커피를 마실 때,

입이 심심해지는 오후에 디저트 생각이 간절해지죠.

설탕, 밀가루, 계란, 우유 등 가공품이 잔뜩 들어간 디저트를 섭취하게 되면

몸 안에 독소가 쌓이게 되고 순환을 방해하죠.

그리고 칼로리가 높아서 살찌게 만들어요.

무엇보다 정제 가공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에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달달한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에

무의식적으로 손이 가버립니다.

오늘은 다이어트 중에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어 볼 건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오렌지향이 향긋하게 감도는 “비건 오렌지 브라우니”에요.

오늘 만들어볼 디저트에는 

설탕, 밀가루, 계란, 우유가 들어가지 않아요.

그런데도 시중에서 사먹는 브라우니 보다도 더 달달해요.

무엇보다 오븐을 사용하지 않아 식품의 효소가 그대로 살아있어요.

오늘의 디저트 레시피 시작해볼까요?

재료 (Ingredient)

시트(Sheet)

:

오렌지 (Orange) – 1개

데이츠 (Date) – 15개

아몬드 (Amond) + 호두 (Walnut) + 해바라기씨 (Sunflower Seed) – 150ml

코코넛가루 (Coconut Flour) – 150ml

코코넛파우더 (Coconut Powder) – 5T

시나몬파우더 (Cinnamon Powder) – 1T

바닐라 익스트랙 (Vanilla Extract) – 1T

코코넛오일 (Coconut Oil) – 1T

크림(Cream)

캐슈넛 (Cashew nuts) – 100ml

바나나 (Banana) – 1/2개

오렌지 (Orange) - 1/2 개

코코넛오일 (Coconut Oil) – 1T

견과류를 준비해주세요.

비건 디저트에서는 밀가루 대신에 물에 불린 생견과류를 사용해요.

오늘 사용할 견과류는 생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입니다.

집에 있는 견과류를 사용해주세요.

단, 가능하시다면 볶지 않은 견과류가 좋습니다.

견과류를 볶는 과정에서 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이에요.

호두(4시간), 생아몬드(12시간)를 생수에 불려주세요.

불린 다음에 물기가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말려주세요.

(원래는 건조기에 12시간 정도 건조하는 것이 좋아요. 귀찮으시면 생략하셔도 되요)

TIP!

생견과류에는 효소저지물질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먹고 나면 소화가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한데요.

볶은 견과류에는 효소저지물질이 볶는 과정에서 사라진다고 하네요.

생수로 불리는 이유는 생견과류 안에 있는

효소저지물질을 중화하기 위해서 입니다.

소화가 쉬워지고 효소가 활성화되어

비타민과 미네랄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상태가 되요.

데이츠에 씨앗을 빼내주세요.

비건 로푸드에서 데이츠의 역할은 눈부셔요.

꿀보다 당도가 더 높기 때문에 설탕을 대체해서 감칠맛 나는 단맛을 내고,  끈적끈적한 질감으로 재료를 뭉치는 역할을 해내요. 

데이츠를 듬성듬성 잘라주세요.

오렌지를 반으로 잘라 즙을 내주시고,

나머지 반개는 과육만 발라내 썰어주세요.

이제 푸드프로세서에 재료들을 넣고서 갈아보겠습니다.

먼저 준비된 견과류(150ml)를 넣어주세요.  재료들을 분쇄해서 섞어야하기 때문에 믹서기로는 안됩니다. 푸드프로세서가 없으시면 재료들을 칼로 잘게 다져주세요. 

씨를 빼고 다진 데이츠(15알)를 넣어주세요!

코코넛가루(150ml)를 넣어주세요. (코코넛가루가 없으시다면 현미 가루로도 대체 가능해요.)

브라우니에 향긋함을 더하기 위해서 오렌지(1/2개)도 넣어주세요.

카카오파우더(5T)와 시나몬(1T)도 넣어주세요.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카카오 파우더보다  캐롭 파우더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좋아요. 

바닐라 익스트렉(1T)과 코코넛 오일(1T)도 넣어주세요.

재료들을 갈아주세요.

견과류를 갈면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n처음에 반죽이 보슬보슬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되직해지는 것이 느껴지실 거에요 

잠깐 멈춰서 반죽의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반죽이 이렇게 모양이 잡힐 정도로 뭉쳐진다면 잘 갈린 상태입니다.

자, 이제 브라우니 위에 올라갈 크림도 만들어 볼게요.  오늘 만들어볼 크림은 고소한 크림치즈 같은 맛이 나요. 

물에 불려서 건조시킨 캐슈넛(100ml)를 믹서기에 넣어주세요.  캐슈넛이 크리미한 크림의 느낌을 연출할 거에요.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해서 바나나(1/2개)도 넣어주세요.

아까 착즙해 놓은 오렌지 즙도 넣어주세요.  재료들이 퍽퍽해서 안 갈리면 오렌지 즙을 더 많이 넣어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재료들이 부드러운 상태가 되어 크림치즈처럼 보일 때까지 갈아주세요.

캐슈넛 크림치즈도 준비 완료!

팬에 잘 갈린 시트 재료들을 채워주세요.

손으로 꽉꽉 눌러주세요.

견과류에 기름이 많이 나와 나중에 팬에서 브라우니를 분리할 때  팬에 들러붙지 않고 잘 떨어져서 따로 팬에 오일을 바르지 않아도 되요. 

크림을 위에 시트 위에 올려주세요.

완성된 브라우니를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넣어 굳혀주세요.

상온에 두는 것보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먹었을 때 가장 맛있어요.

30분 후 냉장고에서 꺼내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접시 위에 올려주세요.

브라우니 위에 아까 쓰다 남은 코코넛가루를 솔솔 뿌려주세요.  그리고 오렌지로 데코레이션을 할게요. 

향긋한 민트를 올리면 완성!

아무리 가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비건 디저트라고 할지라도  기본 재료들이 지방질이 많이 함유된 견과류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겠죠? 

맛볼 정도만 드시고, 나머지는 소분하여 냉장고에 두고서

간식 생각이 날 때만 꺼내 드세요.

비건 디저트를 처음 맛본 분들은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비건 음식과 다이어트 음식은 무조건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때문인데요.  시중에 파는 가공 디저트보다 달고 감칠맛이 좋아요. 

재료를 준비하는데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지만  정말 나의 몸을 사랑한다면 그 정도의 노력은 당연한 것이라고 느껴질 거에요. 

건강하면서 달달한 비건 디저트로  나의 몸을 다독거리며 위로해주세요.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아야 다이어트가 요요없이 오래갈 수 있답니다.

EDITOR l 구민승

DESIGN l 구민승

INSTRUCTORㅣ한믿음 강사(@glaube_o)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