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버텨요" 코로나19, 이들에겐 더욱 가혹했다

조회수 2021. 1. 7. 1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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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머니모니] '위드 코로나' 지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국민 절반이 일자리를 잃었거나
수입 감소를 겪는 등
모두가 힘든 시기예요 🤢

하지만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욱 큰 피해를 본 이들이 있어요

"코로나19, 이들에겐 더욱 가혹했습니다"

"매일 14시간 과로에 시달렸어요"

한진택배 소속 기사 A(58) 씨가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A 씨는 하루에 택배 270~280개를
분류하고 배송하는 등
14시간씩 과로에 시달렸다.

A 씨 외에도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부터 최근 16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택배기사들은 하루 평균 10시간 동안

약 200건의 택배를 배송한다고 해요 


1주일에 2~3회는 점심도 거르고 

일을 할 정도로 업무량이 많다고...😧


택배기사와 근로형태가 유사한

온라인 유통업체 노동자들도


최근 배송량이 급증하면서

과로와 감염 위험에 노출된 상태예요 🤒



택배기사도?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되는 직종 (자세히)


"영업 빨간불, 더는 못 버텨요"


강서구에서 생과일음료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Y(52) 씨는

최근에서야 배달대행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코로나 사태 이후 테이크아웃 손님만 기다리다가는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두려움이 엄습했기 때문이죠 😰


Y씨와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지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장기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어요 😢


집합금지 업종에 300만 원! 신청 방법은?


노동시장도 '코로나 직격탄'


코로나19로 노동시장 또한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여성 노동자의 일자리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남성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8만1000명 감소했지만,

여성은 무려 11만5000명이나 줄었어요


3차 재확산 이후인 9월에는

여성 취업자 수(-28만3000명)와

남성 취업자 수(-10만9000명)의 

감소 폭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어요 😟



코로나19는 고용 안정성이 취약한

임시직 근로자에게도 가혹했는데요 👩🏻‍💼


3월부터 정규직 근로자는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임시직 근로자는 8개월간 내림세를 지속했어요


특히 4월(-58만7000명)과 5월(-50만1000명)에는

1년 전과 비교해 50만 명 넘게 감소했다고...!


젊은층의 취업률 또한 얼어붙었어요 🥶


3월부터 10월까지 20대 취업자 수는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어요


편의점 등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 증발,


대부분의 서비스업이

임대료조차 못 내는 상황에 직면하자

가장 먼저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해고한 것이죠


노동 시장에서는, 40~50대 직장인보다

20대 젊은층이 더욱 큰 타격을 받았어요 👊🏻



여전히 싸늘… 올해 대기업 채용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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