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에 꿩을? 지역별 이색 설 음식들!

조회수 2021. 2. 12.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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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머니모니] 설의 유래와 지역별 다양한 설 풍습


국민 대명절인

'설 날'이 밝았습니다!


행복한 설을 맞아,

오늘은 머니모니가


설의 유래와 지역별

다양한 설 풍습을 조사해봤어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설의 유래


설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명절' 이에요!


날짜는 음력 정월 초하루인데요


이 날을 왜

'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선

여러가지 유래가 있다고 해요


📌

첫째로는 '설'이

'삼간다'라는 뜻에서 와

새해의 첫날 일년 간 무탈히 지내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의견이 있어요


📌

둘째로는 '설다, 낯설다'의 의미로

해가 바뀌어 아직 어색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

마지막으로는

17세기 문헌에 따라

'설'을 '나이, 해'를 뜻하는 말로 해석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날'의 뜻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답니다




대표적인 설 풍습


대표적인 설날 풍습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설빔'을 입는 것이 있어요

설빔은 '세장'이라고도 하는데요


새해 아침 묵은 것을 버리고

새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는 풍습이라고 하네요



👉🏻또한 차례를 지내고나면

아이들이 가족, 친지들께 세배를 하고

인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이어져요



👉🏻설날을 맞아

집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음식과 술은 '세찬'이라고 부른다네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조선시대에는 '세화'라는

그림을 그리는 설 풍습도 있었대요


액운을 막아준다는

닭, 호랑이, 개, 사자 등의 동물을 그려

대문에 붙여놓았던 것이죠




도별 설 음식, 모아봤습니다


✔️강원도


강원 지방은 떡국 대신

떡만둣국을 즐겨 먹었대요


산이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벼농사가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강원도의 특산물인

고구마, 감자, 송이버섯과 함께

각종 산나물들도 상에 올라간다고 해요



✔️경상도


바다와 가까운 경상도는

해산물 음식이 풍부한 것이 특징인대요


따라서 떡국을 끓일 때도

굴이나 매생이를 넣어

시원한 맛을 냈다고 하네요


국물 역시 사골 대신 멸치로 육수를 내고,

민어, 조기, 가자미 등

차례상에는 다양한 생선이 올라간대요



✔️서울/경기


떡국에 가래떡을 썰어 넣는데요


이는 가래떡처럼 길게 장수하라는 의미

가래떡을 썬 모양이 엽전을 닮았다 하여

부자가 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상에는 녹두전, 명태전 등을 올리고

내륙지방이라 해산물 종류는

적은 편이라고 해요



✔️전라도


전라도에서는 원래

떡국에 꿩 고기를 넣어

꿩 떡국을 만들어 먹었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꿩이 귀해져

닭을 이요한 닭장 떡국을 만든대요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도

바로 여기서 왔다고 하니 놀랍죠?



✔️제주도


제주도에서는

모자반을 넣은 '몸 떡국'을 해먹어요


'몸'은 모자반의 제주 사투리인데요

해초의 한 종류라고 하네요


육수는 돼지 등뼈로 우리고,

쌀이 귀한 탓에 차례상에는

떡 대신 보리빵을 쓰기도 한대요



✔️충청도


충청도 대표 떡국은

'미역생떡국'인데요


여기에 들어가는 떡은

일반떡이 아닌 '생떡'이라는 떡이에요


생떡은 맵쌀가루를

끓는 물로 익반죽해 만든 떡인데요

여기에 미역이나 다슬기, 들깨즙을 넣어

떡국을 해 먹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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