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목적 아니다?" 항공사 '무착륙 관광비행'의 속사정

조회수 2021. 2. 3. 16: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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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머니모니] 요즘 대세는 '관광비행'! 항공사들이 내놓는 진짜 이유 뭘까?
출처: 아시아나항공


코로나 때문에

해외 가기도 어려운 요즘,


항공업계는 어떻게 버티고 있을까요?


요즘은

항공사에서 내놓은 특별 서비스,

'목적지 없는 관광 비행'이 대세라는데요


이 상품의 목적이

단순 수익 창출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항공사들이

너도나도 '관광비행 상품'을 내놓는

진짜 이유는 뭘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게요


관광비행, 무슨 상품일까?

출처: 에어서울


'관광비행'은 다른 말로,

'무착륙 비행'이라고도 해요


즉,

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날다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와

손님들을 내려주는


'도착지 없는'

비행인 것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지고

비행기를 탈 기회도 줄어들자


말 그대로

'비행기 타는 기분이나 내라'고

항공사가 내놓은 전략 상품인 셈이죠



무착륙 관광비행, 몇 명이나 탔을까?


면세점도 이용가능?
관광비행, 국제선 서비스도 시작

출처: 대한항공


최근에는 대한항공

이 국제선 관광비행을 추진하고 있어요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7일,

일본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할 예정이래요


사실 다른 항공사들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제한적인 국내선 관광비행을

운항하고 있었어요


작년 10월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선 관광비행이,


12월부터는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국제선 운항이 유행이었죠



해외는 못가지만 우주는 갈 수 있다?!


항공사들,
'관광비행' 계속하는 속사정은

출처: 제주에어


그러나 실적 측면에서,

항공사들이 목적지 없는 비행을 통해

얻는 이익은 별로 크지 않대요


방역 지침에 따라

항공기 좌석을 전부 채울 수 없는 데다

유류비, 기념품 증정 등

항공사 지출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관광비행을 도입하는 이면에는


조종사의 자격 유지를 위해

비행기를 띄울 수밖에 없는

항공사들의 속사정이 있었다고 해요

항공기 조종사가

면장을 유지하려면


일정 기간 내에 이착륙 횟수 등

특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여객 운항이 줄자

조종사들이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매우 힘들어졌다고 해요


이에 대다수의 항공사들은

빈 항공기라도 띄움으로써


조종사들의 자격을 유지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을 맞게 된 것이라고..! 😓



떠나지 못하는 해외여행 상품이 대박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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