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통행요금 150원, 화장실은 돈 내고' 그때 그 시절 고속도로🚜

조회수 2020. 10. 20. 17:13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이투데이 머니모니] 달라도 너무 달랐던 '1970년의 고속도로'는 어땠을까?
출처: 이미지투데이

우리나라에 처음 고속도로가 생긴 건

1970년 7월인데요,

올해로 개통 50년이 되었어요.


현재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하루 이용차량만 400만대에 달하고

방음벽, 하이패스, 스마트톨게이트같은

첨단 장비를 갖추는 등 

50년만에 엄청난 발전을 이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초기 고속도로'

어땠을까요?


1970년으로 돌아가 함께 살펴볼게요❕



🔎지금과 달라도 너무 다른 과거 고속도로 사진


우리나라에 최초로 생긴 고속도로는 

1970년 7월 완공된 고속국도 1호,

'경부고속도로'입니다.


부산시 금정구와 서울시 서초구를 잇는 

이 도로는 국토를 400㎞ 가르며 완성됐어요.

당시 통행요금은 어땠을까?💰

출처: 한국도로공사
▲1970년 고속도로통행권

경부고속도로 개통 초기 

서울에서 신갈(현 수원ㆍ신갈나들목)까지의 

통행요금은 150원,


현재는 비슷한 거리인 

용인IC 또는 동수원 IC까지 가려면

2000원을 내야 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통행요금은 1300원이었는데요,

지금은 14배 정도인

1만8600원을 내야 합니다.

통행요금은 어떻게 냈을까?💳

출처: 한국도로공사
▲1970년 고속도로 요금소
▲1970년 고속도로 통행권·구간별로 통행권의 색깔이 다르다.

1970년대 고속도로 요금 납부 방식은 

오늘날과 전혀 달랐어요.


출발하는 요금소에서 목적지를 말하고 

해당 구간의 통행권을 발급받는 방식이었는데,

통행요금도 이때 선지불해야 했어요.


⚠️만약 애초에 정했던 목적지보다 더 달리면 

목적지에서 추가 요금을 내야 했고,

미리 빠져나온다고 해서

환급되지도 않았습니다.

빠질 수 없는 '휴게소'🏠

출처: 한국도로공사·두산백과
▲1970년 추풍령 휴게소(왼)·현재 추풍령 휴게소(오)

국내 최초의 휴게소는 

1971년 1월 개장한 추풍령 휴게소인데요,


이 휴게소는 개통 당시 

경부고속도로 총연장 416㎞ 구간 중간 기점

상행선과 하행선에 각각 자리했어요.


당시 휴게소는 

화장실작은 매점만 자리하고 있어서 

지금과는 다르게

휴게소에서 급한 용무를 해결하는 것이

전부였어요.


당시 휴게소 근처의 매점 주인들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휴게소 담장 한편에 

고의로 구멍을 내는 일도 있었다고 해요.

출처: 한국도로공사

🧻 또 휴게소의 화장실도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어요.


경북고속도로 개통 초기,

일부 현대식 화장실은

시설 이용 요금을 받았는데요,

10원의 요금을 내야지만

화장실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고속버스'의 본격 등장🚍

출처: 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고속버스'도 본격적으로 등장했어요.


1970년 당시 

서울-부산 구간 고속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1600원이었다고 해요.


고속버스 내부는 실내 천장이 무척 낮아서 

성인남성이 머리를

숙이고 다녀야 하는 수준이었다고 해요.


고속버스 내에는 승객 편의를 돕는

승무사원도  항상 탑승했었는데요,

고속버스 기사와 승무사원은

그 시절 가장 인기 있는 직업으로 뽑힐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의 미래, 운전자 필요없는 시대 온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