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에스콰이어코리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해봤나?

이 게임은 확실히 플레이어를 빠른 속도감으로 한계까지 밀어붙인다.

1,83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다들 플레이 해보셨는지...
이 게임을 하는 동안 
마치 실제 내가 전쟁터에 떨어진 느낌이었다!
짱입니다요

플랫폼 PC, PS4, XBOX | 그래픽 4/5 | 조작성 4.5/5 | 스토리 3/5 | 총점 4/5

“아무도 너 따위를 신경 쓰지 않아. 우리는 그냥 숫자에 불과해. 누군가의 도구이고, 꼭두각시일 뿐이야. 물론 혼자 싸울 수도 있겠지.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더 위대한 전쟁도 가능해.”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의 최신작 블랙 옵스 4에 담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혼자가 아니라 협동을 통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발자들이 시리즈의 대표 콘텐츠였던 싱글 플레이를 과감히 삭제하고 멀티플레이 기반의 완전히 새로운 구성을 추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작의 새로움을 얘기하려면 먼저 콜 오브 듀티가 어떤 게임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콜 오브 듀티는 전쟁 게임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시리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3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15개의 타이틀을 세상에 내놓으며 전 세계 게이머들을 흥분시켰다. 새로운 시도와 꾸준한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단순히 총 쏘는 게임이 아니었다.


모든 시리즈에서 구현한 전쟁에는 저마다 철학과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 속에서 때론 참혹함을 보여줬고, 때론 첨단 기술이 지배하는 사회적 분쟁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가 간 이념 차이와 종교적 신념 때문에 발생하는 전쟁의 양상도 사실적으로 그렸다.


전쟁이란 소재는 매번 비슷했지만 게임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시간과 장소를 넘나들며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일어난, 혹은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전쟁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같은 주제 안에서 변화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런 점을 신작인 블랙 옵스 4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옵스 4는 게임 전문 스튜디오 트레이아크가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배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X 박스나 소니 PS4 같은 콘솔과 함께 PC 버전을 서비스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PC 버전의 경우 스팀 같은 포털 게임 플랫폼이 아니라 블리자드의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된다는 점이다. 이런 배경은 두 회사가 2008년 합병한 것도 이유일 수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미가 담겨 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는 대표적인 영웅이 없다. 각 타이틀마다 내세우는 주인공이나 특수 캐릭터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일반 군인이라는 설정은 비슷하다. 다시 말해 모든 시리즈를 관통하는 진짜 주인공은 전쟁 그 자체이고, 게임이 추구하는 것도 전쟁을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쟁의 디테일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기, 전략, 용어뿐 아니라 사건의 배경이나 시대적 요소의 섬세한 묘사가 핵심이다. 이런 내용을 알고 게임에 임하면 훨씬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전통적으로 콜 오브 듀티는 싱글 플레이 모드에서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몰입하고 튜토리얼(연습 및 지도)까지 진행했다. 반면 신작인 블랙 옵스 4는 곧바로 멀티플레이에 투입된다. 물론 멀티플레이에서도 일부 스토리를 가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튜토리얼 모드를 갖추고 있어서 부담 없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게이머뿐 아니라 새롭게 입문하는 게이머를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다.


플레이가 재미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스토리와 화려한 그래픽을 동원해도 게임 자체가 재미없다면 플레이어는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블랙 옵스 4는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바탕으로 흥미를 끌어당긴다. 최신 게임 트렌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진행 방식을 한 게임에서 구현해 여러 게이머가 취향에 따라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멀티플레이의 기본 구성은 강탈, 장악, 개인전, 팀 데스매치, 아수라장 점령 등이다. 여기에서는 6~12명이 팀을 나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전투를 벌인다. 특히 이 모드에서는 빠른 전개와 팀원들의 전략이 중요하다. 시작부터 게임이 끝날 때까지 잠시도 쉴 틈 없이 숨 막히는 전투가 이어진다. 블랙 옵스의 인기 모드인 좀비도 시리즈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블랙아웃 모드는 요즘 유행하는 배틀 로열 방식의 룰을 따른다.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특정 지역에 투입된다. 그리고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최우까지 살아남는 1인(1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여느 배틀 로열 게임과 다른 점이라면 육상과 해상, 공중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고, 특수 군사 장비로 적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배틀 로열 방식에도 좀비가 출몰한다. 그래서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블랙 옵스 4는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여러 캐릭터를 통해 플레이 방법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각 캐릭터는 전문 분야에 따라서 고유의 기술적 특징이 있다. 따라서 게임 내 전술이나 컨트롤 능력 외에 캐릭터를 익히고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픽 10 병과 시스템’이라는 커스텀 세팅도 중요한 요소다. 인벤토리 창에서 무기와 특수 기술(특전이나 와일드 카드) 등 열 가지를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전투에 임한다. 물론 처음부터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 무기나 특전은 초반에는 잠금 상태이고, 플레이 타임이 많아지고 레벨이 높아지면 선택이 가능하다.


게임은 어느 순간에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어떤 모드에서든 캐릭터의 이동성이 빠르고 적과의 교전이 순식간에 시작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교전 중 피격을 당했을 때 응급처치로 체력을 높이고 다시 전장에 복귀하는 템포도 여느 1인칭 슈팅에 비해서 빠르다. 다시 말해 끊임없이 적과 싸우는 구도다.

속도가 게임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처음 시작하면 정신없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플레이 타임이 늘어나고 익숙해지면서 모든 것이 직관적이고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슈팅 부분의 즐거움도 장점이다. 게임에서 총기를 발포하는 감각이나 고성능 화기에 적이 피격당하는 느낌을 통쾌하게 표현했다. 적을 맞추거나 반대로 내가 피격당하는 정보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기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 게임은 최적화 측면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다. 멀티플레이라는 특성상 버그나 프레임 드롭 현상이 나타나면 피로감이 가속화되는데 블랙 옵스 4에서는 이런 부분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풀이해보자면 그래픽을 약간 포기하는 대신에 게임의 최적화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볼 수 있다.


출시와 함께 급격하게 늘어난 사용자 덕분에 게임 매칭이 빨리 된다는 것도 블랙 옵스 4를 플레이하며 느끼는 장점이다. 어떤 모드를 선택하든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전면적인한글화도 장점이다. 그만큼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다. 

CALL OF DUTY HISTORY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1인칭 및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전쟁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2003년 첫 타이틀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정식 시리즈와 스핀 오브 등 15개 작품이 나왔다. 기본 시리즈가 제2차 세계대전 같은 과거의 전쟁 이야기라면 모던 워페어는 현대전의 사실적인 모습을, 블랙 옵스는 냉전 시대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전장의 모습을 그린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