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뷰' '해변뷰' 전국 바다 옆 그림같은 카페들 4
인천 영종도 카페 얼트
인천 영종도 구읍뱃터 4층에 위치한 카페 얼트는 서울 가까이 가장 멋진 ‘바다뷰’를 자랑하는 카페로 유명하다. 카페의 3면은 모두 통 유리창이 설치돼 있고 테이블의 위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 일반 테이블 자리에서는 마주앉은 사람과 서로에게 보이는 바다를, 바 테이블 자리에서는 곁에 앉은 사람과 함께 보는 바다를 이야기할 수 있다. 좌식 공간에서는 바다를 둘러놓고 보는 느낌마저 들어 강력 추천하지만, 앉으려는 사람들로 늘 경쟁률이 높으니 쉽게 얻긴 힘들 것이다. 앙버터, 브라우니, 인절미 티라미수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가 있고 인기가 높은 것은 바게트 위에 여러 가지 소스와 가니시를 올려 먹는 부르스게타로서, 바질 토마토와 크랩 미트를 추천한다.
주소 인천 중구 은하수로 1 오션뷰빌딩 4층
문의 0507-1333-7247
울산 정자항 라메르판지
울산 정자항과 정자해수욕장 주변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라메르판지는 그 모습과 규모에서 고대 그리스의 신전을 연상시킬 만큼 웅장하고 압도적이다. 화이트 톤의 건물과 그 건물을 지탱하는 하얀 기둥들, 둥근 형태의 통 유리창 등 눈에 띄는 외관만으로도 놀라운데, 카페에 입장하면 외관만큼이나 훌륭한 인테리어 때문에 또 한 번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층고가 높은 카페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서 1층부터 극장식 계단석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바로 바다를 즐길 수 있게끔 만들었고 1층, 2층에 있는 좌석은 마치 호텔 로비의 카페나 레스토랑을 연상시킬 만큼 세련되고 디테일하게 잘 꾸몄다. 2층 안쪽에는 블랙 톤의 가구와 샹들리에 조명이 멋진 미팅룸 겸 컨퍼런스룸이 자리잡고 있어서 라메르판지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다양한 디저트, 베이커리 메뉴로 유명한 라메르판지에서 시그니처 디저트를 꼽아보자면 판지 케이크다. 가게가 위치한 판지마을 앞, 주상절리에서 모티브를 딴 케이크는 검은 케이크 시트와 용암을 닮은 듯 흘러내리는 흰 크림의 멋진 비주얼 때문에 인기가 좋다. 적당한 단맛에 벨기에 초콜릿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판지 케이크와 품질 높은 판지 커피를 함께 먹으면서 바다를 즐긴다면 하루동안 쌓인 피곤과 스트레스가 확 달아날 것이다
주소 울산 북구 판지1길 30
문의 0507-1496-8791
고흥군 우두해변 카페 마레
전남 고흥군의 카페 마레는 많은 바다뷰 카페 중에서도 가장 바다와 인접한 카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 보니 춥거나 더울 땐 카페 마레 실내에서 바다를 즐기면 되고, 요즘처럼 날이 좋을 땐 카페 앞 데크 좌석에 앉아도 되고, 혹은 잠시 음료를 테이크 아웃해서 바다 앞에 가서 마시기 좋은 카페다. 또한 카페 마레는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다리, 팔영대교를 바로 눈앞에 놓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얼마전 완공된 팔영대교는 고흥과 여수를 잇는 다리로서, 고흥군의 명물로 꼽힐 만큼 건축미가 뛰어나다. 대표 메뉴로는 씨솔트 커피가 있고 주스, 요거트, 에이드, 티 등 다양한 음료 메뉴가 있다. 카페 마레를 간다면 붐비지 않는 한적한 바다에서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소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천우두길 24-75
문의 061-835-0202
군산 해망동 리투스
리투스 카페는 군산 시내에서 가깝고 군산의 관광 명소 경암동 철길마을과도 가까워서 군산 시민과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늘 붐비는 카페다. 넓은 실내와 따뜻함이 묻어나는 노란 조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사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다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카페이기 때문이다. 특히, 밀물 때 바다와 썰물 때 바다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 가더라도 바다 저마다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 라떼와 같은 커피 메뉴뿐만 아니라 망고 스무디, 청포도 에이드 등 달콤하고 청량한 드링크 메뉴도 많이들 찾는다. 초코 치즈 케이크, 당근 케이크, 밀크레이프 케이크 등 4천원대의 저렴한 케이크 메뉴 역시 인기가 좋다.
주소 전북 군산시 해망로 118 2동1층
문의 063-443-3885
사진 각 업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