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유채꽃, 복사꽃, 홍매화까지 안전하게 즐기는 꽃놀이 여행지 4

조회수 2021. 4. 11. 23: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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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꽃축제가 취소되는 이 시기에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꽃 명소를 소개한다.

황매산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는 합천 황매산에서 만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 여파로 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다만, 올해의 경우 방역 수칙을 준수해 철쭉을 구경할 수 있도록 차량 진입을 허용했다. 해발 850m까지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산길 덕에 노약자 역시 많이들 찾는 대표 철쭉 산이다. 보랏빛이 넘실대는 진정한 힐링 스팟이지만 직접 가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온라인으로나마 랜선 꽃 나들이를 떠나보자.

 

주소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1319

입장료 없음

엉덩물계곡

샛노란 유채꽃이 펼쳐지는 제주 엉덩물계곡. 서귀포 중에서도 많은 호텔, 리조트, 관광단지가 몰려 있는 중문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본래 엉덩물계곡은 바위가 많아 동물들이 쉽사리 접근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엉덩이만 들이밀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재미도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아름답게 보존된 것도 마음에 든다. 중문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면 경사가 완만해 비교적 간편하다. 사계절 내내 제주 관광객이 많겠지만 봄에는 특히나 더 많기 때문에 방역 지침을 엄수하며 떨어져서 꽃 구경을 하기를 권장한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3384-4

입장료 없음

복사꽃마을

벚꽃과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복사꽃. 벚꽃의 계절이 지나간 뒤 찾아오는 복사꽃은 전국 이곳저곳에서 군락지를 이뤄 피기 때문에 복사꽃마을로 만날 수 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을 맞이하면 꽃이 진 곳에 달콤한 복숭아 열매가 맺히는 것. 열매도 맛있지만 꽃까지 예쁜 복사꽃은 안동에서 영덕으로 넘어가는 34번 국도의 지품면 복사꽃 마을에서 실컷 구경하자. 이곳은 1959년 태풍 ‘사라’의 영향으로 쑥대밭이 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 일궈낸 곳이라고 한다. 영덕군에는 삼화리, 오천리 등에서도 한적한 복사꽃마을을 즐길 수 있다.

 

주소 경북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 182-2

입장료 없음

탐매마을

어떤 꽃이나 아름답지만 청매화보다 매혹적인 붉은 매화, 홍매화가 절정이다. 열매는 청매실이 맛있지만(홍매실은 먹을 수가 없다) 홍매화에 매료된 이들이 많다. 전국에서 1순위로 홍매화가 개화하는 곳, 순천 탐매마을에 관광객이 모여드는 이유도 이와 같다. 매곡동 마을 곳곳에는 홍매화 벽화거리부터 홍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탐매정원까지 다양한 문화 사업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의 창덕궁, 창경궁, 구례의 화엄사 역시 홍매화가 빼어나기로 유명하니 참고해보자.

 

주소 전남 순천시 매곡2길 48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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