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코리아

상봉역 소 곱창, 대창, 막창 맛집을 소개한다. 3번 출구에서 나와 5분 거리에 자리해 접근성도 좋지만 웨이팅을 각오하고 가야만 한다. 이곳은 곱창 러버들이라면 무조건 기억해야 할 맛집인데, 곱이 꽉 차있어 쫀득쫀득한 식감과 푸짐한 양이 자랑이다. 1차로 모둠을 시킨 다음, 2차로 곱창구이만 먹고, 3차로 볶음밥까지 해치우면 끝. 양파와 버섯, 감자까지 함께 볶아서 먹으면서 내장에 기름칠을 칠해주고, 느끼해지면 부추를 더 올려서 먹으면 된다. 함께 나오는 기름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깻잎에 싸 먹으면 금상첨화를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 중랑구 봉우재로33길 34

연락처 02-978-4723

영업시간 매일 15:00~23:30 일 휴무

웨이팅이 기본 3시간. 어마어마한 대기로 포기할까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들지만, 그만큼 동네 횟집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진호 모둠은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도미, 밀치, 광어, 연어로 구성되어 2인분에 3만2천원. 수유역 대방어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는데, 서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가성비 좋은 횟집이기도 하다. 매장에서 먹는다면 기본 찬으로 나오는 고등어 구이도 일품이다. 최근 인기가 많아져 회와 함께 사케를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개시하기도 했다.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이 몇 없는데 아무래도 진호횟집은 앞날이 창창할 날만 남았다. 종종 사장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의 신선한 횟감과 새로운 메뉴를 참고할 수 있다.

 

주소 서울 강북구 도봉로98길 33

연락처 02-902-9915

영업시간 매일 17:00~00:00 일 휴무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서촌계단집.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전히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끊임없는 곳이다. 특히 통영에서 직송한 생굴, 벌교산 왕꼬막, 두툼한 식감이 자랑인 참소라가 맛있다. 메뉴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소주면 소주, 맥주면 맥주 판매업소로 1위를 자리매김할 정도로 술안주로도 으뜸이라는 것. 살아있는 듯 싱싱하고 시원한 맛의 석화 굴에는 청양고추와 참깨가 솔솔 뿌려져 특히 추천하는 메뉴다. 단, 재료가 금방 소진되니 이왕이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 걸 추천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15

연락처 02-737-8412

영업시간 평일 15:00~01:00 주말 13:30~01:00

반포 미도아파트 앞 장어덮밥으로 인기 많은 곳이다. 마루심은 일본 나고야에서 장어를 선별하고 손질하는 일부터 시작해 장어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이영심 대표가 운영하는 맛집이다. 스테미너식으로만 알려진 장어를 사용해 미식의 끝을 맛볼 수 있는 덮밥을 선보이고 있다. 장어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는 히쯔마부시, 참치 회와 계란말이가 구성된 무지개 세트 등이 인기가 좋다. 특히 적절한 양념이 배어 있는 장어는 한 번으론 부족하다. 갈 때마다 웨이팅은 필수지만, 최근 포장 서비스를 오픈해 장어덮밥, 장어 초밥, 장어 김밥 등을 도시락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서초구 고무래로10길 10

연락처 02-592-8998

영업시간 매일 11: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