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만 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박한 아이템5
머리빗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것의 정체는? 다리털 외에도 몸의 털을 다듬을 수 있는 보디 트리머다. 털이 많으면 지저분해 보이고 또 없으면 허전해 보이기 마련인데 블락의 바디 트리머는 체모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보기 좋게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여름철 반바지 입기 전 머리카락을 빗 듯 쓸어 주기만 하면 된다.
한때 아무 생각 없이 손가락 사이에서 빙글빙글 돌리는 ‘스피너’를 기억하는가. 스피너와 똑같이 생긴 이 제품은 버블 스피너다. 욕조에 넣어 저어주거나, 흐르는 물에 갖다 대면 풍성한 거품을 만들며 돌아가 목욕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상큼한 오렌지와 라임 껍질의 향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동시에 대부분 일회성인 베쓰 밤과 달리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유기농 코튼으로 만들어진 불리의 치실. 한번 쓰고 버리는 치실에 유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민감한 잇몸인 이들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치아 사이를 부드럽게 작용하는 이 치실은 천연 밀랍으로 얇게 코팅되어 젖어있는 상태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자극이 적다. 자연 그대로의 내추럴 원료를 엄선해서 사용하는 브랜드답게 치실의 향도 특별한데 애플 프롬, 민트 코리앤더, 오렌지 진저 3가지 향으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머리카락, 얼굴, 몸까지 한 번에 씻을 수 있는 줄이 달린 비누. 일반적인 비누와 달리 손목에 착용할 수 있어 캠핑이나 서핑 등 야외 활동 시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 샤워기에 걸어둘 수도 있어 비누가 물러질 일도 없다. 코코넛 오일과 알로에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각질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귀찮고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남자에게 제격이다.
핸드폰 충전기로 착각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면도날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면도날 클리너다. 전기면도기를 사용하지 않고 클래식한 습식 면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잦은 면도날 교체와 청결에 대해 고민이 있었을 터. 하지만 이 제품은 칼을 갈 듯 면도 반대 방향으로 밀어주면 면도기의 날을 심폐 소생 시켜준다. 면도날 교체 비용 절약은 물론 보다 청결 해진 면도날로 턱 여드름까지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