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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전

미국 주식과 채권, 테슬라 주목하세요

[카운트머니] 애널리스트와 함께 주식시장의 머니무브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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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당분간 없을 것

Q. 요즘 달러 강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이전에 달러 자산을 매수하자는 말씀을 드렸더니,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셨는데요. 달러 강세를 전망하고 매수를 하자는 게 아니고요, 환율보다 미국 자산이 좋을 것 같다는 걸 말씀드린 거예요. 미국 자산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미국 주식이 있고, 채권도 좋고요. 먼저 이런 이야기라는 걸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주식도 좋고 채권도 좋다? 무슨 뜻인가요?


일단 채권부터 먼저 말씀드릴까요? 금리가 빠지면 채권의 가격은 오릅니다. 가격이 오르면 채권을 들고 있는 사람은 손실인데, 좀 의아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포르투갈에 10년 만기, 0.5%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미국에 1.7% 이자를 받고 빌려주는 게 나을까요? 당연히 미국이겠죠.


지금 유럽에 있는 수많은 채권에 비해 미국 채권이 훨씬 매력적이에요. 금리가 올라갔고, 채권 가격이 낮아지면서 사볼 만한 대상이 된 거예요. 그러니 채권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다른 채권보다 미국 채권이 낫다는 생각을 하실 수가 있다는 거죠.

Q. 미국 금리 변동 리스크는?


제 생각에는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조금 더 올라갈 수 있겠지만 2% 이상 금리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최근 미국 국가부채가 많이 늘었고, 이것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부채는 왜 늘어날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부채는 금리 때문에 늘어납니다. 금리는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라고 볼 수 있어요.


즉 GDP 대비 국가부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금리보다 높은 국가 성장률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국가 성장률보다 낮은 금리가 필요한 거죠.


지난해 7월 IMF가 발표한 보고서에 'r-g at Risk'라는 주제가 담겼는데요. r(금리) 빼기 g(국가 성장률)가 마이너스로 유지할 수 있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는 다르다는 내용이었어요. 요약하자면 마이너스로 유지할 수 있는 국가는 빚내고 돈 더 써도 된다, 그러니 더 쓰라는 게 핵심인데요. 그 나라 중 하나가 미국이었어요

Q. 미국이 돈을 계속 쓰려면 금리가 낮아야 된다는 뜻이죠?


그렇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미국에서 GDP 대비 국가부채가 그렇게 많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자는 더 줄었어요.


그리고 CBO라고 해서 미국 의회 예산처, 미국 정부 가계부를 쓰는 곳에서도 앞으로 적용되는 평균 금리는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죠. 경제는 좋아지고 돈은 더 쓰겠다고 하니 금리가 올라갈 것 같은데 어떻게 낮게 유지될 수 있지? 그 방법 중 하나가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이 채권을 사주는 겁니다. 지금도 연준이 사주고 있고, 앞으로도 사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금리 인상이 이뤄지려면 연준이 자산을 안 사줘야 돼요. 다른 말로 표현하면 미국 정부가 연준의 도움 없이 돈을 빌릴 수 있단 이야기예요. 그런데 지난해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의 60%를 연준이 사줬어요. 그게 당장 0%가 될 수 있을까요? 안돼요.


미국 정부는 지금도 돈을 더 쓴다고 발표하고 있어요. 이번에도 2조 달러를 쓴다고 했고요. 그럼 그걸 누가 빌려주겠어요. 즉 연준이 결국에는 페이퍼링을 우리가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늦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니 미국 채권도 살 수 있는 거죠.

40년간 지속된 디플레이션,
금리 낮추는 요인

Q. 미국 주식도 비슷한 관점에서 바라보시나요?


제가 말씀드렸던 점이 실제로 가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인플레이션이 없어야 됩니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그때는 연준도 어쩔 수 없어요. 금리를 올려야죠.


그런데 연준이 계속해서, 아주 강력하게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말하고 있어요. 통화량이 늘어났는데, 앞으로도 늘어날 건데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럼 연준이 거짓말을 하고 있던가 우리가 모르는 강력한 디플레이션* 압박이 있다는 뜻이에요.

* 인플레이션: 화폐 가치 하락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 디플레이션: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 서비스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

Q. 지난 10년간 디플레이션의 압박이 계속 있었군요


40년간 누적된 압박이라고 봐야죠. 우선 지금 인구가 노령화되고 있어서 채권과 저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채권 금리가 낮아지고요. 잠재성장률 역시 줄어듭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동화와 AI 때문에 양질의 고용이 줄어들었어요.


1980년대 미국 저축률이 15%였어요.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 3.5%까지 떨어졌어요. 미래 걱정 없이 소비를 한 거죠.


그런데 금융위기가 터지고,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저축률이 10% 초반까지 올라갔어요. 왜 올라갔을까요? 불안하니까 그런 거예요. 저축률이 늘어난다는 건 잠재적인 성장률은 떨어진다는 얘기에요.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드니까요.

Q. 이러한 현상이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은데


금리가 낮아지면 유니콘, 좀비기업이 만들어져요. 유니콘 기업은 쿠팡, 아마존 같은 혁신 기업을 떠올리시면 되고요. 좀비 기업은 겨우 이자만 내는, 하지만 망할 수 없는 회사에요.


두 유형 모두 시장에 디플레이션 압력을 만들고 있는데요. 특히 쿠팡, 아마존은 가격을 끝까지 낮추고 있고 핸들링하는 품목도 점점 늘리고 있잖아요. 이런 요인들이 통화량을 늘려도 인플레이션이 나오지 않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인 거예요.

테슬라의 혁신에
주목하라

Q. 지금까지 나눴던 이야기를 투자의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팬데믹이 터지면 저축이 늘어나요. 그러면서 소비,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떨어집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경기가 좋아질 거라고 하지만 결국 2019년으로 돌아가는 거잖아요. 그때 뉴스에서 가장 많이 봤던 키워드가 뭐죠? 저성장, 저금리, 구조조정, 공급과잉 이런 것들이었죠.


그러니 경기가 좋아지는 건 계속 좋아지지만 연준의 부양책을 후퇴할 정도로 강력한 인플레이션이 나오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Q. 그런데도 미국 주식을 사야 하나요?


그러니까 미국 주식을 사야 되는 거죠. 미국은 계속해서 돈을 풀 거예요. 그리고 경기는 계속 더 좋아질 겁니다. 그런데 연준은 부양책을 거둬들이지 않을 거예요. 이것만큼 주식 시장에 좋은 건 없어요.

Q. 특히 어떤 종목을 주목해야 할까요?


테슬라가 이 장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을 거예요. 왜냐하면 테슬라가 전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를 움직였어요. 테슬라가 없었으면 자동차 회사들이 내연기관차에만 머물러있었을지도 몰라요.


이건 마치 2008년 즈음 애플이 보여준 혁신과도 비슷해요.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이라는 걸 만들어서 창출한 일자리가 얼마인지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도 네이버, 카카오 같은 회사들이 더 많은 인원을 고용하면서 만들어냈던 것도 결국 그런 효과라고 볼 수 있죠.


Q.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짧게 정리해보면 어떤 내용일까요?


미국 자산에 집중을 하고 주식도 좋고 채권도 좋다. 그리고 테슬라에 주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진행: 정석문 아나운서

구성: 황인솔 콘텐츠에디터

제작: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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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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