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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근성 아시죠? 밟아도 밟아도 다시 살아나는 잡초. 부동산 시장에도 비슷한 성격을 가진 물건이 있는데요. 규제가 너무 강해 시장이 무너져도 되살아나는 친구, 바로 '청약'입니다.
청약은 당첨 되는 순간 수익을 창출하다 보니 수요층이 매우 두꺼운데요, 최근에 입지가 아주 좋은 아파트들도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청약시장도 끝났구나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과거 청약시장 경쟁률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작년 5월 하남시 미사지구에 P 주상복합입니다. 경쟁률이 424대1로, 접수된 통장만 29,466개입니다. 왜 이렇게 경쟁이 치열할까요?


주변 분양가 시세보다 싸기 때문이죠, 당시 P 주상복합 102㎡ 분양가가 5억6000만원이었는데요, 평당 1430만원 입니다. 인근의 같은 평수의 P 아파트가 약 7억2000만원으로 평당 2405만원 이었습니다.
시세 차익이 약 1억5000만원 정도 벌어지죠, 그렇다 보니 당첨만 되면 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요.


작년 3월 강남구 개포동 Z 아파트 보겠습니다. 전용면적 84㎡ 16세대밖에 공급을 안 했는데, 접수 건수는 1451건입니다.
당시 Z아파트 분양가가 12억, 인근의 P 아파트가 18~19억에 형성됐습니다.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약 5억이나 거둘 수 있었던 겁니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고, 확실한 시세차익을 거두는 청약 아파트, 왜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지 아시겠죠?

자금력이 있으신 분들은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투자해서 '로또 아파트' 잡으세요. 시세 차익 가장 많이 거둘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일명 '줍줍줍'이라고 하죠, 미분양 아파트를 노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나는 고분양가 규제·기준이 강화되니 낮은 분양가를 노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지방 아파트 분양 일정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약 아파트가 얼~마나 좋은지는 알아봤겠다, 이제 가장 중요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아파트 알아볼까요?
'내 집의 가치는' 청약 아파트와 전국 아파트 분양 일정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획·구성 : 김현정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