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맛있어서 고소♡ 고소한 아이스크림들의 변신

조회수 2021. 3. 13.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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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조윤정 에디터

할매 입맛 저격하는 콘 아이스크림에 이어 2탄을 들고 왔어요. 고소함으로 무장한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찬 에디터의 두 번째 냉동고 소개.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다면서요? 다 쟁여놔 주지! 원래도 높은 연령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던 아이스크림들이 작정하고 돌아왔다는데?! 탄생일만 보면 존댓말 해야 하는 아이스크림 삼촌들의 변신! 함께 만나볼까요?

비비빅(1975) 쑥&흑임자

무려 1975년에 출시된 아이스크림으로, 나이로만 치면 에디터의 아버지뻘 되시겠다. 팥 아이스크림의 대표라고 할 수 있으며 어른 입맛을 자랑하는 사람들의 최애 아이스크림 중 하나이죠. 이런 비비빅께서 새 단장을 하셨으니! '비비빅 = 팥'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려!

속에 쫄깃한 떡을 품고 있어 팥이 없어도 씹고 뜯고 즐길 수 있어요. 기존의 팥 비비빅처럼 질감이 살아있는 거친 식감에도 만족. 둘 다 혀를 때리는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은은한 단맛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쑥보다는 인절미 맛이 더 달게 느껴졌는데, 더 맛있는 맛을 고르자면 입맛만은 최고 어르신인 에디터는 쌉싸래한 맛을 살린 쑥의 손을 들어줄게요.

쌍쌍바(1979) 미숫가루

친구와 제대로 반반 나누는지 내기한 적 있으신 분? 동전 몇 개로 어린 시절 친구와 나눠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아이스크림! 달달한 맛처럼 달콤한 추억이 녹아 있는 쌍쌍바. 물론 쌍쌍바라고 하면 초콜릿 맛을 떠올리겠지만, 이제 커버린 어른이를 위해 미숫가루 맛을 출시했다는 거죠~

자신만만하게 반을 갈랐지만, 결과는 처참했어요. 물에 탄 미숫가루를 얼린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꾸덕꾸덕한 미숫가루의 진한 맛이 아닌 터라, 우유에 탄 미숫가루 맛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붕어 싸만코(1990) 흑임자

오늘 소개하는 아이스크림 중에 가장 젊은(?) 붕어 싸만코. 가장 젊은 만큼 다양한 도전을 했어요. 녹차 맛과 초콜릿 맛 등 다양한 맛이 출시되었는데, 초콜릿 싸만코는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기대되는 신제품이었는데요.

젖어갈수록 쫄깃해지는 모나카 껍질 부분이 흑임자 아이스크림과 굉장히 잘 어울렸는데, 특히 얇게 펴 발라 져 있는 팥과의 달콤 고소한 하모니를 무시할 수 없었어요. 모나카 껍질 부분을 좋아하는 에디터는 약간의 아이스크림과 함께 붕어 껍질(?)을 벗겨 먹은 다음, 남은 아이스크림을 구운 떡과 함께 먹을 계획도 세워봅니다. (신남)



사진 = 조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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