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순이들 모여라! 신상 떡 3종 리뷰
요즘 사람들은 고소하고 쫀득한 떡에 푹 빠졌어요.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든든하게 배를 채워 주는 떡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편의점과 디저트 가게에서는 떡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죠.
저처럼 맛있는 신상 떡을 찾아 헤매는 떡순이들을 위해 준비했답니다. 세상 달콤한 흑임자 떡부터 쫀득한 쑥 인절미, 사르르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이 든 경단까지! 떡순이 입맛 저격하는 떡 3종을 리뷰, 지금부터 만나보실게요.
CU 흑임자 찰떡 꼬치
검은색 흑임자 가루가 잔뜩 묻혀진 동그란 떡 세 개가 꼬치에 꽂혀 있는 편의점 CU의 흑임자 찰떡 꼬치. 일본 디저트인 당고처럼 생긴 귀여운 비주얼이 눈길을 끄네요. 떡 한 알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라 한입에 먹기 좋아요.
포장지를 뜯는 순간, 떡순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고소한 향이 올라와요. 꼬치를 꺼내 한 입 베어 물면 쫀득쫀득한 찰떡과 달콤한 흑임자 앙금이 입 안으로 밀려들어 오죠. 찰떡은 쫀득하게 늘어나고, 흑임자 앙금은 부드러움 그 자체!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굳힌 듯 달콤한 맛이 나는 흑임자 앙금은 자칫 텁텁해질 수 있는 떡의 식감을 부드럽게 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떡이 세 개씩 꽂힌 꼬치가 세 개 들어 있어 먹고 나면 상당히 든든한 것도 장점.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흑임자 가루가 잘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주변이 쉽게 어질러질 수 있다는 것. ※흑임자 가루 파티 주의※
☆에디터 별점 4점☆
삼립 쑥떡쑥떡
인절미를 좋아하지만, 떡집에서 파는 인절미 팩은 매번 남긴다면 삼립의 쑥떡쑥떡을 추천할게요.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쑥 인절미 네 개가 들어 있어 혼자 먹기에 딱 좋은 양이기 때문이죠.
고소한 콩고물이 묻혀진 쑥 인절미는 상당히 부드럽고 말랑해요. 콩고물의 양이 적당해 떡이 텁텁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우유나 차를 곁들이면 더욱 훌륭한 디저트가 될 거예요. 달달하면서도 적당히 포만감이 느껴지는 디저트죠.
다만, 쑥떡이지만 쑥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단맛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아쉬워요.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진 것이 쑥떡의 매력인데 ‘쑥떡쑥떡’에서는 그 매력 포인트를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에디터 별점 2.5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 찹쌀 경단
아이스크림과 떡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베스킨라빈스의 아이스 찹쌀 경단은 어떠세요? 평범한 경단 같은 모습이지만, 말랑한 찰떡 속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품고 있어요. 팥과 흑임자, 크림치즈의 세 가지 맛이 준비돼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보길!
세 가지 종류 중, 에디터의 선택은 팥 맛. 경단보다 큰 크기의 떡에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약간의 팥 소가 들어 있어요. 떡은 쫀득하지만 잘라먹기 편하고,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지니 목이 막히지도 않아요. 달콤하고 진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니 우유 얼음과 팥이 가득 올라간 팥빙수와 비슷한 맛이 났어요.
아이스 찹쌀 경단의 찰떡 부분은 찰떡 아이스크림만큼 쫀쫀하지 않아요. 찰떡이 얇은 편이라,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젓가락으로 집기 어려워지니, 먹을 만큼만 꺼내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먹는 것을 추천!
☆에디터 별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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