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커피가 '환장의 궁합'이라는데, 이유가 뭐죠?

조회수 2021. 1. 16. 14: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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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조윤정 에디터

우리가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료 '커피'. 현대인에게 커피란, 생명을 연장해주는 게임 속 마법의 물약 같은 존재죠. 생명수..? 보약...? 갈증이 날 때 물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어디서든 함께해요. 이러한 커피 사랑은 술을 마신 후에도 사그라지지 않아, 음주 후에 바로 커피를 마시기도 하죠. 혹은, 커피 맛 자체를 좋아해서 술에 커피를 더한 독특한 조합을 즐기기도 해요.

하지만 음주 후, 혹은 전에 마시는 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을 종종 들어보셨을거예요. 마치 술과 약을 함께 먹으면 안 되는 것처럼 말이죠. 정말 술과 커피는 함께하면 안 되는 것일지까요? 커피도 술도 좋아한다면 이 둘의 궁합을 함께 살펴보아요!

저는 술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요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 성분이 도파민을 촉진해요. 도파민에 의한 자극은 뇌를 활발하게 활동하게 만드는데, 술을 마시고 취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랍니다. 


술에 취하면 목소리가 커지고, 말이 많아지게 되는 것도 같은 이유. (마치 like 폭주 기관차) 하지만 우리 몸은 알코올에 대한 방어 작용으로 뇌의 활성화를 중단시키려고 해요. 이처럼 흥분 상태인 몸에 대한 진정 작용으로 잠이 쏟아지는 등, 피곤함을 느끼고 반응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거죠. 그런데 이게 커피와 무슨 상관이냐고요?

커피가 심한 주사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상태에서 커피, 즉 카페인이 체내에 들어오면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로 인해 술에서 깨어난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답니다. 즉, 진정 작용으로 뇌의 활동은 느려져 판단력을 잃지만, 각성 효과로 인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 이로 인해 평소보다 과음하게 되거나, 유지된 흥분 상태로 인해 더 심한 주사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해요.

커피는 숙취의 적!

또한, 오랫동안 체내에 카페인이 남아서 잠들기 힘들어지거나,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되어 더 심한 피로를 느끼게 돼요. 알코올에 대한 해독 작용으로 몸은 이미 수분 부족 상태인데, 설상가상으로 커피의 이뇨 작용은 체내의 수분을 배출하게 하죠. 커피를 마시는 것이 오히려 극심한 갈증을 느끼게 하는 것! 목구멍에 가뭄. 때문에 음주 중, 혹은 후에 마시는 커피를 지양해야 해요. 정말! 꼭! 기필코! 커피를 마셔야겠다면, 디카페인 커피가 좋겠어요. 

술 마실 때, 이 음료는 어때요?

음주 전후에는 체내에 부족한 수분을 채우는 '물'이 가장 좋아요. (두말하면 입 아파요!) 그리고 알코올 해독 작용에는 수분과 함께 단백질이 필요한데, 이때 우유를 마시면 단백질을 채워주고 알코올로 상처 입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음주 후 초코 우유를 마시는 것이 이러한 연유일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물 대신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살이 찔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이제 술 마실 때, 커피는 잠시 안녕~

▼ 2주간 커피를 끊어봤죠 ▼

과연 저는 무사했을까요?

출처: https://dk.asiae.co.kr/newsletter-subsc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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