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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근손실이 온다고? 진실 혹은 거짓!

조회수 2020. 11. 12.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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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드릴게요!
안 챙기면 서운한 11월 11일!
▲ 드링킷이 준비한 막대과자 대전 만나보기 ▲


안녕하세요 여러분! 술자리에서 "술을 자작하면 3년 운이 없다, 마지막 남은 소주를 마신 사람이 소주병 입구에 뽀뽀하면 애인이 생긴다" 등…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지 않나요? "말도 안 된다"라며 무시해버릴 수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럴듯하게 들리는 말도 있죠.



그래서, 스쳐 지나가듯 들어본 술과 관련된 소문들 중 재미있는 것 몇 개를 가져와 봤답니다. 무수히 많은 소문 중에서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일까요? 말 해~ YES or NO -

" 병 맥주와 캔 맥주, 맛에 차이가 있다!?"

"그거야 당연히 병 맥주가 더 맛있지." 하는 분들 계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제로는 캔 맥주가 병 맥주보다 더 맛있다고 해요. 왜냐고요? 병 맥주는 캔 맥주보다 변질에 취약하기 때문이에요.

출처: 각 제품 자사 홈페이지

맥주가 빛과 산소를 만나면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이러한 빛에 의한 변질을 차단하기 위해 맥주 병에 갈색을 입힌 것이랍니다. 이와 반대로 캔 맥주의 캔은 빛과 공기를 잘 차단하기 때문에 양조장에서 담고자 하는 맥주 본연의 맛을 더 잘 나타냈다고 할 수 있어요.

"보드카는 살이 덜 찌는 술일까?"

사실을 말씀드리기 전에 심호흡 먼저 하세요, 칼로리에 놀랄 준비하시고요! 가장 대표적인 소주, 맥주 등의 칼로리는 다음과 같아요. (하... 실화인가요?)

출처: 각 제품 자사 홈페이지

'도수 높은 술은 살이 덜 찐다'라는 말이 있죠. 사실 보드카는 30ml에 69kcal로 칼로리가 엄청나게 낮은 술은 아니에요. 하지만 보드카가 비교적 살이 덜 찌는 술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옳은 정보랍니다. 



이는 '당질'의 많고 적음의 차이 때문이죠. 맥주 또는 과즙이 섞인 칵테일은 높은 당질로 인해 우리를 살찌게 하는 술의 대표주자! 술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순수 증류주(위스키, 진, 보드카)나 드라이한 와인 한 잔에서 두 잔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겠어요. 

"과음하면 근 손실이 온다!"

헬스 마니아들은 '울면 근 손실이 온다'며 눈물 따위 흘리지 않는다(?)는 농담을 하기도 하죠. 가수 김종국 역시 "근육을 잃느니 차라리 사랑을 잃겠다"고 근 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언급한 적이 있어요.

출처: 유튜브 '런닝맨 - 스브스 공식 채널' 화면캡처

엄연히 말하면, 술이 근육을 손실하게 만든다거나 근육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에요. 단백질이 근육으로 합성되는 것을 알코올이 '방해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는 두 가지의 근거가 있어요.


하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감소시키고, 분비를 저해한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체내 단백질 성분의 유지를 도맡아 근육 성장을 돕는 호르몬이라는 사실! 



둘, 닭가슴살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단백질은 간에서 분해 후 근육에 합성돼요. 그런데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체력을 다 소진한 간이 단백질 분해에 힘을 못 써서 근육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근육량을 늘리고자 하는 분이나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시는 경우에는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죠?

"폭탄주를 마시면 덜 취한다?"

고 도수와 저 도수의 술을 섞으면 도수가 낮아져서 많이 마셔도 덜 취하니까 괜찮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서로 도수가 차이 나는 술을 섞을 경우, 오히려 몸에 흡수가 더 잘 되는 알코올 도수(20도 내외)로 맞춰지게 돼요. 즉, 폭탄주를 마시면 몸이 스펀지처럼 알코올을 더 신나게 흡수한다고요. 



폭탄주를 마시면 다음 날 과도한 숙취에 시달린다고 느끼셨던 분들 계시나요? 그건 사실 그냥 많이 마셔서 그런 거래요(진짜요). 폭탄주를 마실 때, 본인의 주량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신다는 통계가 있거든요.

자작하면 애인이 안 생긴다, 마지막 잔 마신 사람이 소주 병에 뽀뽀하면 애인이 생긴다더라…와 같은 이야기는 미신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친한 사이에 치는 장난 혹은 서로서로를 챙겨주는 한국의 정(?) 문화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요즘은 이러한 미신을 믿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만 이런 속설을 믿던 과거가 그립기도 하네요. 다음에 또 재미난 술 관련 속설들을 알게 되면, 부리나케 들고 올게요. 그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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