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주의) 해리포터 버터맥주, 직접 만들어봤다!
‘마법사’가 나오는 영화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리포터>. 2001년 첫 해리포터 시리즈 개봉 후,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죠. 영화가 주목받는 만큼 유독 관심이 쏠린 곳은 다름 아닌 작품 속 음식이 아니었을까요?
마법 세계의 음식이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는 기분이다. 바퀴벌레 과자, 개구리 초콜릿은 사양할게요…. 그래서 에디터가 직접 해리포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인 버터맥주를 만들어봤어요.
해리포터 속 버터 맥주
버터 맥주는 <해리포터: 아즈카반의 죄수>에 처음 등장해요. 영화 속에서 맛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굉장히 맛있다고 알려져 있더라고요. (맛있는 거 못 잃어!)
작가인 조앤 롤링은 버터스카치 캔디를 연상하면서 이 맥주를 만들어냈다고 해요. 버터 맥주라는 이름 때문에 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무알코올 음료랍니다. 원래는 따듯하게 마시는 음료로, 주인공들은 버터 맥주를 마시며 겨울에 몸을 녹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오직 마법 세계에만 존재하는 이 버터 맥주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영국의 해리포터 스튜디오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해요. 공공연히 알려진 레시피를 통해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보통 크림을 제외한 음료 부분은 무알코올 음료인 루트 비어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하. 지. 만 우리는 알코올을 원하는 으른! 드링킷에서 찐 맥주로 버터 비어를 만들어 보았으니 모두 주목해주세요!
재료 & 레시피
<맥주 500cc 한 컵 기준>
맥주 500mL, 달걀 노른자 1개, 버터 10g, 크림, 설탕
▶Tip. 에디터는 편의성을 위해 가스 형태의 크림을 사용했지만, 더 풍성한 거품을 원한다면 휘핑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어요.
'찐' 버터 맥주의 맛은?
버터크림 덕분인지 매우 부드러운 맛이었으며 시중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크림 맥주보다 훨씬 묵직하고 부드러웠어요. 게다가 그냥 생크림을 얹은 것보다 훨씬 더 잘 어우러졌답니다. 커피로 치면 라떼 느낌!
평소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맥주의 끝에 남는 쓴맛이 없어 술술 들어갈 것 같은 느낌? 에디터는 개인적으로 흑맥주나 캐러멜 향이 나는 맥주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스쳐지나갔어요. 소시지나 나초와 함께 먹길 추천하고 싶어요
머글(마법을 쓰지 못하는 일반인) 탈출!
사진 = 김태윤 기자
편집 = 조윤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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