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기 전, 꼭 먹어야 할 술 빙수 4
와아 - 여름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에는 식사도 디저트도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지 않나요? 술 마실 때도 예외는 아니죠. 특히 여름에는 빙수가 인기 디저트! 고급 호텔에서는 이따금 술이 들어간 빙수를 판매하곤 했어요. 예를 들면 콘래드 서울 호텔의 기네스 빙수와 피나콜라다 빙수가 있죠.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나가는 것도 꺼려지고, 호텔까지 가기엔 비용도 시간도 부담스럽다면?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시원하고 달달한 여름 술저트는 어떠세요?
막걸리 빙수
술은 도수에 비례해 어는점이 내려가기 때문에 비교적 도수가 낮은 막걸리는 빙수를 만들기에 좋은 편이에요!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도 37,000원짜리 막걸리 빙수를 판매했다죠. (가격은 다소 사악..)
막걸리는 쓴맛이 없고 고소해 팥, 인절미 등 고소한 토핑과도 어울려요. (요거트 맛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꿀 막걸리가 맛있듯 막걸리 빙수에도 연유 대신 꿀을 넣어주고, 기호에 맞게 신선한 과일, 팥, 찹쌀떡, 미숫가루 등을 올려 먹어 봐요!
▶TIP. 막걸리를 얼릴 때, 꿀을 넣고 얼려주면 더욱 달콤한 빙수를 맛볼 수 있답니다.
초코 술 빙수
초코맛 술로 유명한 머드쉐이크 클래식 초콜릿을 얼리게 되면 초코 빙수를 만들 수 있어요. 초콜릿 우유와 소주를 섞어 얼려 만들 수도 있지만, 진한 초코맛을 느끼기는 힘들어요. 진한 초코 술 빙수를 만들고자 한다면 머드쉐이크에 초콜릿 우유를 추가해서 얼리는 것을 추천할게요.
토핑은 오레오나 웨하스 등 초콜릿 우유와 어울리는 과자라면 모두 OK! 과자만으로 아쉽다면 초코와 어울리는 바나나를 추가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TIP. [머드쉐이크 에스프레소 마티니 + 커피우유] or [깔루아 밀크 + 우유]의 조합으로 커피 빙수도 만들 수 있답니다!
샹그리아(와인) 빙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2017년도에 샹그리아 빙수 2종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죠. 샹그리아의 풍부한 과일향과 상큼한 맛은 다양한 과일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빙수로 만들기에 적합해요!
샹그리아가 아니더라도 와인을 활용한 빙수도 꽤 많답니다. 붉은색 와인 얼음에 과일을 올리면 고급스러운 비주얼 완성! 토핑으로 얹을 과일은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을 추천해요.
소주 빙수
1:1 비율로 소주와 과일음료를 섞어 얼려 빙수를 만들면 다양한 맛의 술 빙수를 만들 수 있어요. 과일음료는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데, 포도알을 뺀 봉봉이나 코코팜 등 투명한 음료를 추천할게요. (음료를 섞어도 투명한 얼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봉봉의 포도알을 토핑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리는 소주 얼음으로 원하는 빙수를 만들어 봐요! 도수도 가장 높으니 진짜 취하고 싶은 사람은 드루와요 -
▶TIP. 주스 대신 황도 캔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 봉봉보다 더욱 풍요로운 토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시원하고 달콤하게 취하기 끝-
▼ 와인 좋아하세요? ▼
미니 와인으로 샹그리아 빙수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