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제 3의 술 등장!

조회수 2020. 8. 28. 14: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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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와 사랑에 퐁당 빠져버렸어~

최근 주류시장은 젊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 ‘멋이 있는 감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빠르고 트렌디하게 변화하고 있죠.


특히 2019년부터 미국 MZ 세대가 열광하기 시작한 술과 음료의 대체재 역할을 하는 "하드 셀처"가 인싸 술로 부상하고 있대요! 마지막에는 하드 셀처 시음기도 담아봤는데, 같이 만나보실래요?



하드셀처(Hard Seltzer)란?

하드 셀처는 엄연히 말하자면 알코올 스파클링 워터. 맥아와 사탕수수와 같은 재료를 발효해 얻은 알코올과 탄산수를 섞은 다음, 각종 과일 향미를 첨가한 술이랍니다.


일반적인 술에 비해 인위적인 당이 적고, 저칼로리임과 동시에 깔끔한 맛이 특징이죠. 게다가 5% 내외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다른 술에 비해 비교적(?) 건강한 술로 취급받고 있어요.

하드셀처,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인터내셔널 와인 앤 스피릿(IWSR)은 2022년까지, 미국 내 하드 셀처 시장이 보드카와 위스키 두 시장을 합친 양을 능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고 해요. (후덜덜) 미국 하드 셀처 3가지와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들까지 만나보실게요 -

01. 화이트 클로 (WHITE CLAW)
출처: 유튜브 White Claw Hard Seltzer 화면 캡처

" 마치 파도와 같은 순수함 그 자체를 담아냈다!"



하드 셀처 시장의 조상님. 2016년부터 제품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의 하드 셀처. 70칼로리와 100칼로리, 두 종류로 나누어져 있으며 블랙체리, 루비 포도, 수박, 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의 하드 셀처를 선보이고 있어요.


02. 트룰리 하드셀처 (Truly Hard Seltzer)
출처: 트룰리공식 인스타그램 / @truly

"칵테일은 취하고, 와인은 부담스럽고, 맥주는 배부를 때 하드셀처가 너를 상쾌하게 만들어 줄 거야!"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거대한 수제 맥주 회사 보스턴 비어 컴퍼니에서 출시한 제품.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 큰 특징이랍니다. 와일드 베리나 라임뿐만 아니라 수박&키위와 같은 믹스된 맛도 있으며 100칼로리, 알코올 도수는 5%이라고 해요.

03. 코로나 셀처 (Corona Seltzer)
출처: 유튜브 Corona USA 화면 캡처

"순수한 바다의 느낌 그 자체!"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맥주를 검색하면 #코로나맥주는무슨죄 라는 해시태그가 같이 뜨는데, 정말이지 술은 죄가 없어요. (ㅠㅠ) 원래부터도 맥주로 유명하지만, 2020년 출시된 코로나 셀처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요. 설탕과 탄수화물이 아예 들어가지 않았으며, 90칼로리 도수 5도의 하드셀처. 블랙베리 라임과 체리, 망고 등의 맛을 선보이고 있어요! 


04.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하드셀처
출처: 인스타그램 @amazingbrewing

국내에는 아직까지 미국만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있는 것은 아니고, 대표적인 제품 두 가지가 있어요. 어메이징 브루어리에서 출시한 '알코올 스파클링'이라는 이름의 하드 셀처. 오프라인 직영 매장 한정으로 판매 중이며 시럽을 제공하고 있어, 직접 꿀조합을 만들어 마실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지난 6월부터 수입된 '와일드 베이슨'의 하드 셀처는 전국 이마트나 신세계 와인 앤 모어와 같은 샵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큐컴버 피치, 멜론 바질과 같은 독특한 맛을 선보인답니다!



에디터의 시음 후기

팀원들과 함께 와일드 베이슨의 ‘레몬 아가베 히비스커스’과 ‘멜론 바질’을 시음해보았어요. 다들 처음 마셔보는거라 두근두근... (에디터 사비로 결제한 에돈에산!) 


둘 중 추천하고 싶은 것은 레몬 아가베 히비스커스히비스커스 특유의 빨간 과실 향이 느껴졌으며 맛도 달콤한 편. 반면 멜론 바질은 알 듯 말 듯 한 바질 향이 알코올 스파클링과 겉도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5도라는 낮은 알코올 도수 때문에 “뭐야 음료수네~” 하면서 들이켰는데 시음 후 팀원 모두가 취기를 느껴 몹시 당황했답니다...


하드 셀처는 맥주나 와인처럼 맛에 있어서 자기주장이 강하지는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 제품일 듯하지만, 앞으로의 성장을 지켜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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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술 만들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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