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호불호 갈린다는 술 4종, 내 취향에는 맞을까?

조회수 2020. 7. 9.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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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가 사랑하는 술이어도 매력이 있어요.
첨가된 맛이나 향에 따라 술 종류가 참 다양하죠? 그만큼 선호도에서도 확고한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사람마다 입맛과 취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으면 뭐 어때요?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술들을 모아봤습니다. 


테누타 디 트리노로
(Tenuta di Trinoro)

출처: 금양인터내셔날 홈페이지

보통 와인은 숙성시키는 오크통이나 숙성 기간에 따라 맛과 향에서 차이가 난다고 해요. 하지만 이 와인의 경우 오크통이 아닌 시멘트 통에서 숙성을 거쳤다는데요! (갑자기 영화 신세계가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


때문에 코가 찡할 정도로 매운 향이 느껴지면서 묵직한 바디감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각종 베리류의 풍부한 과실 향에 스파이 시판 마무리감으로 인해 이탈리아의 슈발 블랑(백마 탄 왕자, 욕 아님 주의!)이라 불릴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해요.


▶ 호불호 갈리는 매력 포인트는?

데일리 와인으로 즐기기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빼어난 향과 거칠지만 정제된 느낌의 매운 향으로 훈연 향이 강한 스테이크와 매칭 하면 더욱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아르메 레드 와인 2016
(Arme Cabernet Sauvignon)

출처: 보틀샤크 제공
유럽 허브의 일종인 세이지와 맨솔 그리고 감초 향이 배합되어 풍미를 더해주는 소비뇽 와인입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 못지않은 강렬한 풍미가 인상적인데요! 비 내린 다음 날 맡을 수 있을법한 풀과 흙의 향기, 그리고 체리 향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지닌 녀석이죠. 

▶ 호불호 갈리는 매력 포인트는?
무난한 포도향만 감도는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허브향에 민감한 분들에겐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향긋한 자연의 내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사랑을 듬뿍 받을만합니다. 

호가든

출처: 호가든 코리아 인스타그램 @hoegaarden_kr

'나는 호가든 좋아하는데 왜?'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말린 오렌지 껍질과 고수의 씨앗을 이용해 일명 '호 가든스러운' 향을 선보이는 밀맥주랍니다.


향긋한 오렌지 향 때문에 싫다는 사람도, 상큼한 향이 좋다는 사람도 있어서 맥덕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죠. 병을 잘 흔들어 마시면 향이 더욱 살아나는데요, 애호가들에게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매력이 있다고들 하네요!


▶ 호불호 갈리는 매력 포인트는?

'고수 빼주세요'라는 중국어, 태국어로 번역된 짤 한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그만큼 고수는 한국인들에게 유독 호불호가 나뉘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수와 오렌지의 조합이 꽤 잘 어울리는 편이라 '블랑 1664', '블루문' 등 유사한 맛을 나타내는 맥주가 많이 출시되기도 한답니다.


알로하 스컬핀 IPA

출처: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망고, 구아바, 자몽 등 열대과일이 물컹할 정도로 잘 익었을 때 나는 달콤한 향! 뭔지 아시죠? 조금 탁한 편인 인디아 페일 에일 스타일의 이 맥주는 홉 본연의 맛과 보리의 맛을 선호하는 맥주파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2월~9월, 여름에만 생산되는 한정 에디션 맥주라고요! 다가오는 여름밤,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 번쯤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호불호 갈리는 매력 포인트는?
달달한 맥주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진한 망고 주스의 달콤함에 흠뻑 빠질지도 몰라요. 하지만 구수한 보리 맛을 좋아하는 맥덕들은 손사래를 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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