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치즈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 손~?

와인은 물론 맥주 안주로도 탁월한 치즈 리뷰를 준비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부터, 자주 볼 수 없는 치즈까지, 시식 후 여과 없는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편의점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미니 치즈 크림, 그리고 바질 모짜렐라와 까망베르 치즈! 또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나 와인바에 등장하는 과일 콕콕 과일치즈까지 골랐는데요. 어떤 맛이었을까요?

1. 바질 모짜렐라, 까망베르

▶바질 모짜렐라 - 오리지널 모짜렐라도 있지만 바질이 들어간 맛이 궁금해서 Pick! 두부처럼 부드럽고 바질의 향이 향기로워 먹는 내내 행복한 기분. 치즈향보다는 바질향이 더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까망베르 - 쿰쿰한 오리지널 치즈 맛이 물씬 느껴졌어요. 비주얼은 푸딩처럼 몰캉하고, 밀도 있는 탄탄함도 느껴져요. 음미하면 음미할수록 치즈 특유의 쿰쿰한 향이 느껴졌는데요, 과일과 함께 와인 또는 칵테일과 즐기기 좋을 듯해요.

2. 과일치즈 후르츠넛, 미니 치즈 크림

▶과일치츠 후르츠 넛 -  대형 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몰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는 치즈! 치즈 카테고리에서 인기 상품으로 등극되어 있는 제품이죠. 여러 가지 맛이 있지만, 살구 아몬드와 후르츠넛이 가장 핫한 아이템이라고 해요. 지금껏 먹어본 치즈 중 최애로 등극할 만큼 살구와 파파야, 건포도와 크림치즈가 조화로웠어요!

▶미니 치즈 크림 - 다른 치즈들은 낯설어도 이 치즈는 익숙하시죠? 부드러운 편이나 약간의 밀도가 있어서,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 잘 뭉개지지 않았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대중적인 치즈맛이었답니다. 

3. 따르따르 프로방스 치즈

▶차이브 - '차이브'는 유럽의 국민 부추로 여겨지는 채소의 일종인데요. 향신료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은은한 허브 향이 크림치즈와 조화로웠어요.

▶레드페퍼 - 4가지 맛 중 레드페퍼의 향이 가장 강했어요. 치즈와 조금 따로 노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맵지는 않지만 페퍼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답니다. 에일 맥주가 떠오르는 맛!

▶자메이카 페퍼 - 칠리 페퍼의 일종으로 블랙페퍼와는 조금 다른데요, 중남미나 동남아 요리에 잘 어울릴 법한 매콤함과 고소함이 있어요. 여기에 허브향까지 더해져 가장 유니크한 맛이었어요. 

▶화이트&블랙페퍼 - 후추와 흡사한 향이 나요. 매콤하면서 얼얼한 향이 나는데, 향이 강하다 보니 일반적인 주류보다는 위스키와 어울릴 것 같아요.

Q.

에디터가 치즈 순위를 매겨본다면? 

A.

1위 : 램노스 과일치즈 후르츠넛

2위 : zott 바질 모짜렐라 치즈

3위 : 프레지덩 쁘띠 까망베르

4위 : 따르따르 프로방스 치즈

5위 : 상하 미니 치즈 크림

바질 모짜렐라를 얇게 슬라이스하고 크래커와 토마토를 함께 곁들여 카나페를 만들어보세요! 까망베르 치즈는 과일 중 포도류와 가장 잘 어울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