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진 찍으러 나가볼까? 밝은 광각 렌즈 출시 삼양옵틱스12mm, 24mm

조회수 2021. 5. 15. 12: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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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밝은 광각 단렌즈 2종, 이정도면 별찍으러 가도..

별사진 찍으러 나가볼까? 밝은 광각 렌즈 출시 삼양옵틱스12mm, 24mm

가볍고 성능 좋은 단렌즈 중심으로 이전에는 수동 초점인 MF렌즈가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AF 렌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출시 예정인 새로운 렌즈 소식들이 조금씩 들려오는데 그중 최근 선보인 두 종류의 광각 단렌즈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렌즈를 교환하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이미지 센서에 따라 렌즈를 다르게 사용하기도 하는데 보통 필름 사이즈와 같은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그보다 1/2 정도 되는 APS-C 타입(크롭센서)로 구분되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센서 크기 때문에 더 작은 크기인 APS-C 센서 타입의 크롭바디 라고 불리는 카메라는 렌즈의 화각 표기에 1.5(혹은 1.6) 정도를 곱해서 화각 계산을 하는데 때문에 망원에서는 풀프레임 센서 카메라 대비 유리할 수 있지만 광각에서는 오히려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크롭바디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광각 화각의 렌즈는 왠지 목마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삼양옵틱스의 새로운 렌즈는 12mm의 초광각 화각으로 소니 크롭바디 카메라에 사용시 18mm(35mm 환산화각)이 나오면서 상당히 넓은 사진을 담을 수 있게 합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해지면서 세련돼 졌으며, 무엇보다 촘촘한 패턴의 고무 재질의 넓은 포커스링과 살며시 레드 라인이 안쪽으로 드러난 모습은 삼양의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62mm 필터 지름 사이즈와 59.2mm의 작은 크기, 213g의 가벼운 무게는 컴팩트한 소니 카메라와 잘 어울립니다.
삼양렌즈 최초로 렌즈의 마운트 부분에 내부 먼지 유입 방지 및 보호를 위한 프로텍티브 글라스가 적용되어 있으며, 후드를 제거할 수 있고 원형필터 장착이 가능합니다.
AF성능도 좋아 사진 외에도 동영상에서도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최근 동영상 촬영 사용자가 많기에 더욱 관심을 가질만합니다. 특히나 짧고 가벼우며, 광각 타입으로 소형 짐벌에 사용하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F2의 밝은 조리개와 광각 화각은 무엇보다 천체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때문에 이번에 소개하는 AF 12mm F2 E와 다음 소개할 AF 24mm F1.8 FE는 Astophotography - Centric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온 것 같습니다.
최단 초점거리도 19cm로 렌즈 앞 기준 약 9.5cm의 피사체를 담을 수 있어 일상에서 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삼양의 AF 24mm F1.8 FE 렌즈는 소니 A7, A9, A1을 위한 풀프레임 렌즈로 물론 크롭바디의 APS-C센서 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4mm 화각에 F1.8의 밝은 조리개 스펙으로 광각에서도 얕은 심도로 사진 및 영상을 담을 수 있고 야간 및 실내에서 장점을 발휘합니다.
필터 사이즈 58mm에 71.5mm의 짧은 크기 그리고 230g의 가벼운 무게는 풀프레임 카메라를 더욱 가볍게 해주고 일상에서도 더 많은 촬영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역시 Astophotography - Centric 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데 광각과 밝은 조리개 외에도 이 렌즈는 또 다른 특별함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커스텀 스위치와 포커스 버튼 그리고 LED 인디케이터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커스텀 스위치는 포커스링을 조리개 링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며(추후 여러 기능을 변경 가능하도록 함) 천체초점모드 기능으로 버튼 한 번으로 미리 세팅한 포커스로 바로 이동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무한대 초점에 기본 세팅되어 있어 어두운 야간 별 사진 촬영 시 초점 조절에 실패를 줄일 수도 있으며, 혼자 촬영이 많은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에게도 항상 고정된 촬영에 활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밝고 가벼운 삼양 옵틱스 광각렌즈 2종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천체사진이라는 왠지 모를 거대한 수식어가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 더 많은 별을 담을 만큼 일상에서 많은 촬영을 하기 좋은 스펙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두 렌즈 다 가벼우면서도 최단 초점 거리가 짧기 때문에 그 활용도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좋은 렌즈를 출시해 주고 있는 대한민국 렌즈 브랜드로 더군다나 제조 조차도 Made in Korea를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렌즈의 출시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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