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큐레이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업데이트 하는 등 꼼꼼한 준비는 했지만 카카오M과 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음원 공백을 안고 정식 런칭을 했는데요 무려 6000만 개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지만 국내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음원계의 넷플릭스라는 평속에서 야심차게 서비스 런칭이 시작되었지만 넷플릭스 진입당시와는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책정 된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도 국내 음원사이트와 비교했을 때 다소 높은 편이긴 하죠!
개인에게 최적화 된 추천리스트가 가장 큰 장점인데 음원 자체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개인화 기술 또한 미국처럼 최상의 만족도를 누리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급변한 서비스 시장에서 음원 스트리밍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긴 힘들다는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음원시장에서 스포티파이가 일본이나 미국에서처럼 영향력을 갖추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음원 추천 기술로 탄생한 데일리 믹스, 신곡 레이드, 새 위클리 추천곡 등을 만날 수 있고 개인화 알고리즘이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느냐에 따라 스포티파이의 가치는 달라질 가능성은 있는데 과연 스포티파이가 어떤식으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PC, 앱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고 처음 가입 후 7일 동안 무료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멤버가 되면 3개월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혜택은 2021년 6월 30일에 종료되고 이후 요금이 발생되기 때문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하면 해지할 수 있어서 한 번쯤 직접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