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픽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AP는 875가 아닌, 스냅드래곤 888모델로 확정되었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올라간 것이 아닌 기존 플래그십 스냅드래곤 시리즈에서 많은 변화와 성능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뿐만 아니라 LG전자에서도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AP이기도 하기에 2021 어떤 성능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는지 엿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스냅드래곤 888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스냅드래곤 888의 가장 큰 변화 포인트로는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을 하나의 칩으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5G 모뎀이 따로 탑재가 되면서 배터리 효율의 문제나 성능, 최적화 문제가 자주 지적되기도 했죠. 이렇게 하나의 칩으로 제공된다면 성능 향상은 물론 배터리 효율 증가와 공간 활용까지도 높일 수 있는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3세대 퀄컴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은 현재 핫한 이슈가 되고 있는 밀리미터파(mmWave)와 6GHz 이하(Sub-6) 대역을 제공하고 5G CA(5G carrier aggregation) 기술, 글로벌 멀티 SIM, 단독모드(Standalone)와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서비스 및 다이나믹 스펙트럼 쉐어링(DSS, Dynamic Spectrum Sharing) 등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호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Ai 부분에서도 많은 부분 강화한 것을 엿볼 수 있기도 한데요. 퀄컴 헥사곤 프로세서로 재무장한 신규 6세대 퀄컴 AI 엔진은 26 TOPs(초당 10조회의 연산 속도, Tera Operations Per second)의 성능을 발휘하며 AI 부문에 있어서 많은 부분에 향상을 이뤘다고 합니다.

나아가 해당 플랫폼은 저전력 올웨이즈온 AI 처리 기능을 탑재한2세대 퀄컴 센싱 허브(Qualcomm® Sensing Hub)를 통해 직관력 있는 지능형 기능 구현에도 발전을 보였다고 하네요. 애플의 A14 뉴럴엔진도 그렇고, 이제 프로세서 성능과 함께 Ai 프로세서 성능 역시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플의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와 비교하자면 싱글코어와 멀티코어에서 모두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12 프로맥스 긱벤치5 점수는 싱글코어 1605점, 멀티코어 4240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 정식 출시전이며, 최적화 과정도 남아있는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리고 퀄컴의 말로는 그래픽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해서 어필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GPU 드라이버 업데이트 가능하며, 최대 144FPS까지 지원 가능한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가깝게는 삼성의 갤럭시S21, 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 등 이슈의 스마트폰에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냅드래곤 888모델인 만큼 이번 발표를 주목해보기도 했는데요. 애플의 선전이 퀄컴에도 좀 더 자극이 되었을려나요? 스냅드래곤 888은 좀 더 완성도 있는 AP로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럼 퀄컴 스냅드래곤 888 공개, 갤럭시S21 성능엿볼까?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