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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0% 돌파! 진짜는 4분기!

조회수 2020. 11. 16. 09: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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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0%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지난 주말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S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340만 대를 출하해 72.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동기 67.9%, 전 분기 69.4%를 기록했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늘은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3분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 (출하량 기준) 점유율 증대와 경쟁사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일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먼저 3분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중 갤럭시Z 폴드2 모델은 전작 대비 초도 물량이 수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중가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도 삼성전자의 점유율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갤럭시A51 등의 중가 모델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이고,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LG전자의 경우 전년 동기 11.7%에서 9.6%로 2.1% 감소했습니다. 이는 LG 벨벳 모델이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과 함께 LG 윙 모델의 판매량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데요. LG 윙 모델은 10월 초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 모델의 성과는 4분기 점유율에서 파악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한 8.9%의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북미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늦어진 신형 아이폰 출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국내 역시 아이폰12, 12 프로 모델이 10월 30일이 정식 출시되었고, 12 미니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은 11월 20일 출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3분기는 대기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2020년 4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4분기 국내 시장과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각 브랜드의 점유율이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내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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