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픽

중국 리서치기업 시그마인텔(Sigmaintell)은 올해 세계 TV 출하량이 2억3천600만 대로 지난해 대비 1.8%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시장이 불확실하기에 비교적 큰 비용이 지출되는 대형 가전의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깔려 있는 것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오히려 코로나19 덕분에 가정에서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늘었다고 하며, 넷플릭스나 웨이브 같은 OTT 서비스가 많은 인기를 끌게 되면서 더 뛰어나고 선명한 화질의 대화면 TV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OLED TV같은 고가형 프리미엄 TV 시장과 QLED TV나 나노셀TV 같은 프리미엄 LCD TV로 시장은 양분되고 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의 활성화로 인해 대화면 TV가 인기를 끌면서 집에서도 큰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게임 및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기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화면 TV와 OTT서비스로 극장을 대체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대화면으로 넘어가기엔 LG전자의 최상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OLED TV의 가격대가 높다보니 많은 분들이 비교적 저렴한 프리미엄 LCD TV인 삼성 QLED TV나 LG 나노셀TV의 대화면 모델을 고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OLED TV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더 큰사이즈와 더 넓은 해상도의 모델 선택도 가능하고 OLED TV 못지않은 최신 화질 기술을 적용하여 가성비 대화면 TV를 선택하려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 나노셀 AI ThinQ’ 주요 모델은 영상과 사운드의 특성을 학습한 딥러닝 기반의 3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원본 영상의 화질과 사운드를 스스로 분석한 후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사용자는 이 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을 이용해 TV에 연동된 집 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음성인식도 지원해 말 한마디로 TV 제어는 물론, TV에 연동된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하고 날씨, 주식 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TV 패널에 적용한 기술입니다. LCD 패널 위에 덧입힌 미세 입자들이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LCD TV는 고유한 빨간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와 다른 빨간색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노셀 기술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줘 순색(純色, pure color) 표현력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퀀텀닷 필름을 적용한 삼성 QLED TV보다도 진보한 TV기술로 평가받고 있기도 합니다. 

LG전자는 올해 ‘LG 나노셀 8K AI ThinQ’ 모델을 지난해 대비 대폭 늘렸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이달에 인기 대형 사이즈인 75형(모델명: 75Nano99, 75Nano97)을 먼저 출시하고, 내달에는 65형(모델명: 65Nano99, 65Nano97)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4K 해상도의 ‘LG 나노셀 AI ThinQ’는 86·75·65·55형(모델명: 86Nano93, 75Nano93, 65Nano93, 65Nano83, 55Nano83) 등 다양한 크기로 선보이며, 2020년형 ‘LG 나노셀 8K AI ThinQ’ 출하가는 550~890만 원대고, 4K 해상도의 ‘LG 나노셀 AI ThinQ’는 189~600만 원대입니다. 그럼 프리미엄 LCD 겨룰 LG 나노셀TV 2020 글로벌 출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