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십여 전만 해도 미래의 TV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상상만 되었는데 최근 TV의 기술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제는 글로벌한 TV 브랜드로 인정받는 LG나 삼성 두 브랜드만 보아도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넘어서 TV에 최첨단의 기술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무섭게 따라오는 중국의 여러 브랜드에 2019 CES에서는 8K TV와 롤러블TV로 두어 걸음 더 격차를 두었으며, 2020년 올해도 또 다른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어떤 특징과 성능을 갖고 있을지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얼 제로 베젤의 TV 등장!
삼성전자는 이번 2020 CES에서 정말 0.1mm도 양보하지 않은 제로 베젤 TV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제로 베젤은 기술상 어렵기에 베젤의 너비를 최소화하는데 의미를 더 두었지만, 이제 65형의 TV 이상의 대형 TV에서 디스플레이 패널을 감싸는 부분을 아예 없애므로 하여 진정한 제로 베젤 TV가 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중국의 여러 브랜드들이 베젤 없는 TV를 선보였지만 1mm까지 줄였을 뿐 정확히는 없애지 못했는데 이번 공개로 기술력의 차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액자와 같은 디자인으로 선보인 삼성 벽걸이 TV 더 프레임
롤러블 그리고 롤다운까지
LG전자는 지난 CES 때 롤러블 TV를 선보이면서 기술력을 과시하였는데 이번엔 65형의 롤다운 TV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롤다운 TV는 전창에 부착하여 롤스크린과 같이 아래로 내리는 타입으로 이미 지난 CES 때 인터뷰를 통하여 롤다운 TV를 암시한바 있듯 또 다른 새로운 TV의 폼팩터를 선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밖에도 더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작은 크기인 48형의 OLED TV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할 것 같습니다. 또한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를 탑재한 8K TV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전자는 리얼 8K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라인업은 기존 88형에 77형을 추가하고, LG 나노셀 8K는 기존 75형에 65형까지 늘렸으며,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의 8K UHD 인증 기준도 모두 충족해 해당 인증 로고를 적용하였습니다.
이번 2020 CES는 최첨단 TV의 국내 두 브랜드의 경쟁이 더욱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