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듀얼스크린! LG V50S ThinQ 가을출사,여행에서 이렇게 활용하니깐 좋더라

조회수 2019. 11. 1. 11:1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LG V50S ThinQ 사용후기

지난 IFA2019에서 처음 만났던 "LG V50S 씽큐" 공개 직후 들었던 느낌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점입니다.

얼핏 보면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V50 씽큐라는 이름에 "S"가 붙는 것만으로 높아진 눈높이를 제대로 채워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사실 그동안 IFA를 통해 V시리즈를 공개했던 LG전자가 이미 상반기에 V50 씽큐를 공개하면서 하반기 모델에 대한 딜레마가 있을 것이라 미리 생각했던 것도 한가지 이유입니다.

네이밍 때문이었을까? LG V50S 씽큐는 평범한 업그레이드 모델처럼 보였지만 사용해보면 해볼수록 꽤 많은 고민 끝에 등장한 모델이라는 것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예로 듀얼스크린을 활용할 때 좌우 화면의 크기가 동일해 "어색함을 없앴다"라든지 "붐박스의 제거" 또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꽤 많이 수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죠. 무엇보다 듀얼스크린은 당당하게 LG V50S 씽큐의 구성품이 되었습니다.

LG V50S 씽큐는 스냅드래곤 855가 적용되어 전작과 AP가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최상위 AP를 탑재하고 있고 램과 저장 공간 등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충분히 더 나아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변화의 핵심은 듀얼스크린이기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LG V50S 씽큐 듀얼스크린이 가진 매력과 여행하기 좋은 계절 듀얼스크린이 기본으로 탑재 된 LG V50S 씽큐에 대한 활용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달라진 듀얼스크린


가장 큰 변화는 프리스탑 힌지의 적용이었죠. 사실 처음 듀얼스크린이 나왔을 때 듀얼스크린을 활용하다 보니 "노트북에 적용된 힌지 였다라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 3단의 힌지도 충분히 듀얼스크린의 매력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프리 스탑 힌지는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2%씩 부족했던 각도의 조절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그냥 내 환경에 맞춰 펼쳐주기만 하면 그 각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랄까...

어떤 각도든 조절이 가능한 "프리스탑 힌지"

충전 방식 또한 포고핀 형태에서 USB C형태로 바뀌었고 마그네틱 방식의 충전 어댑터를 부착하면 듀얼스크린 상태에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충전의 변화는 배터리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사용성을 개선한 부분이었습니다. 듀얼스크린의 디스플레이와 해상도를 통일했다는 점도 몰입도를 높인 디테일한 고민의 결과물이라 생각됩니다.

재밌게 담는 여행 사진


이런 변화로 인해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은 여행 중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갤러리에 들어갈 필요 없이 듀얼스크린에서 바로 볼 수 있고 누군가에 부탁해서 촬영해야 할 다양한 상황에서도 듀얼스크린이 결합된 LG V50살짝 세워두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각대 없이도 충분히 셀카를 찍거나 단체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구태여 일어날 필요 없이 눈앞에서 상공샷의 구도와 앵글을 확인할 수 있다
쭈구리지 않더라도 카메라를 낮춰 로우앵글로 피사체 촬영

특히 미러 모드 덕분에 하이앵글이나 로우앵글 촬영도 편해졌습니다. 카페 등에서 요즘 유행하는 항공샷 등을 촬영할 때 구태여 일어날 필요 없이 눈앞에서 구도와 앵글을 확인할 수 있고 야외에서 풍경을 촬영할 때도 바닥에 쭈구리지 않더라도 카메라를 낮춰 로 앵글로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V50S 씽큐의 듀얼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는 시대 듀얼 카메라가 웬 말인가?" 할 수 있지만 일반 카메라와 초광각카메라는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합니다. 실제 두 렌즈의 조합은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각의 조합이기도 하죠.

136도의 초광각 카메라는 여행 중 남겨진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고 최적의 사진을 위해 풍경이나 인물, 음식 등 환경에 따라 AI가 알아서 장면을 인식해서 최적의 사진을 만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웃포커스 기능 덕분에 카페나 여행지 등에서 한결 느낌 있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 중 풍경, 하늘, 인물, 음식 등 장면 인식
LG V50S 촬영 초광각 렌즈
LG V50S 촬영 초광각 렌즈
LG V50S 촬영 초광각 렌즈
LG V50S 촬영 초광각 렌즈
LG V50S 촬영 초광각 렌즈
LG V50S 일반 카메라 렌즈
LG V50S 촬영 초광각 렌즈
LG V50S 일반 카메라 렌즈
LG V50S 촬영 초광각 렌즈

셀피 카메라는 3,200만까지 화소를 늘렸고 반사판 모드 등을 활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예쁜 셀카 촬영도 할 수 있죠.

동영상 기능 잘만 활용하면 디카 부럽지 않다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점이지만 ASMR 기능의 추가 그리고 트래킹 포커스라든지 흔들림 보정 기능 등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습니다.

영상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누구라도 짐벌 없이 흔들림을 줄여가며 일상을 담을 수 있는데 "손떨림 방지 기능"은 간단하게 터치 한 번으로 On / Off 하면서 이용할 수 있고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나 피사체를 촬영할 땐 트래킹 포커스 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을 따라가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 기능에 적용된 아웃포커싱 기능 또한 영상에서도 활용 가능하고요.

특히 ASMR 기능은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기능이라 생각되는데 영상 촬영 중 작게 보이는 ASMR 모드를 활성화하기만 하면 미세한 현장의 소리 낙엽 밟는 소리 등 꽤나 리얼감 있는 현장의 소리를 담을 수 있습니다. 유튜버 또는 영상 작업을 하는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보조 카메라로써의 활용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ASMR 등을 촬영할 때 듀얼 카메라 결합은 삼각대 없이도 세워서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구요.

여행을 재밌게 만드는 듀얼스크린 기능


LG V50S 씽큐에 탑재 된 듀얼스크린 기능은 단순하게 두 개의 스크린이 있는 게 아니라 두 가지의 앱 또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톡을 하면서 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면서 메모도 가능하고 지도나 맛집의 정보를 동시에 뷰어 할 수 있죠.

여행을 하다 주변 맛집을 검색할 때 듀얼스크린의 또 다른 진가가 발휘되었습니다. 특히 LG V50S 씽큐와 협업을 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하면 두 개의 화면을 꽤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맛집을 검색할 때 리스팅 된 맛집을 하나씩 들어갔다 나왔다 할 필요 없이 듀얼스크린에서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더블 클릭만으로 다른 리스팅 된 맛집들을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이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번역 기능을 지원해 원문과 번역 페이지를 동시에 볼 수도 있습니다.

이동 중에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때는 자주 사용하는 두 개의 실시간 내비게이션 앱을 동시에 실행해놓고 실시간으로 빠르게 대처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막히는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남는 여행 시간에는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LG V50S 씽큐 듀얼스크린의 듀얼패드는 한결 강력해졌습니다. 두 개의 화면을 통해 웹툰을 큰 화면으로 보기도 좋고 무엇보다 게임패드로 활용할 때 마치 닌텐도가 된 것처럼 게임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게 게임패드는 "나만의 게임 패드 만들기" 기능을 통해 지원하지 않는 게임일지라도 맵핑 기능을 활용해 설정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지정한 후 원하는 터치 영역을 지정해주면 간단하게 터치 키 맵핑이 가능합니다.

더 놀라운 점은 두 개의 게임 플레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인데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는 RPG 게임의 자동전투, 자동사냥을 하고 다른 디스플레이에서는 캐주얼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게임은 별도로 볼륨조절을 할 수 있어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의 사운드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LG V50S 씽큐에는 LG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화면 지문인식이 지원되고 LG 페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지갑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고 바다 등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하게 물에 빠트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충전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 환경 및 여행지 등에서 LG V50S를 사용해봤는데 커버 디스플레이 추가 등 전작에서 아쉬웠던 단점이 보완된 듀얼스크린 덕분에 LG V50S의 사용성은 꽤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LG V50S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달라지는 모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듀얼스크린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