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픽

2019년 국내에서 5G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전국망이 확보되지는 않았지만 5G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상반기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치열하게 5G 가입자 유치 경쟁을 치렀습니다. 실제 5G 스마트폰이 LTE 스마트폰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라 볼 수 있지만, 올 하반기에도 이러한 경쟁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5G 스마트폰 경쟁은 아무래도 서비스 초기이다 보니 한정된 단말기 (갤럭시S10 5G, LG V50 ThinQ)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그 선택이 폭 또한 넓어질 예정인데요. 오늘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5G 스마트폰들은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제품은 8월 7일 언팩 예정인 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달라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후면 카메라 배열 그리고 S펜 기능의 업그레이드 등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두 라인업 모두 5G 모델로만 출시될 예정입니다. 출시일은 8월 20일 (사전가입자 개통), 23일 (일반 가입자 개통)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중급기 라인업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바로 갤러시A90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스냅드래곤 855, RAM 6GB, 6.7인치 디스플레이. 트리플 카메라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5G 모델로 출시되기 위해서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지만 플래그십 모델과는 스펙 gap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사양은 플래그십 모델보다는 다운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10 모델과 함께 공개되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폴드 모델도 하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당초 7월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현재까지 소식과 갤럭시노트10 모델이 8월 7일 공개된 다는 것을 고려하면 9월 즈음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갤럭시폴드 모델 역시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됩니다.

LG전자 역시 하반기 새로운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인 LG 듀얼스크린2와 함께 LG V50 ThinQ 모델의 변형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19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10 5G, LG V50 ThinQ 모델 외 갤럭시노트10, 갤럭시A90, 갤럭시폴드, LG 듀얼스크린2 폰 모델이 출시되어 고객들이 5G 선택폭이 확실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이러한 신규 모델 출시와 함께 어떠한 경쟁이 펼쳐질지 그리고 올 연말 이통사들의 5G 성적표는 어떤 결과로 남을지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