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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노트북)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고사양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군 중에 하나가 바로 게이밍 스마트폰입니다. 아직 국내 제조사에서는 게이밍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지 않지만 해외에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러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게이밍 기어 브랜드 레이저에서 출시한 레이저폰입니다.

그 후속 모델인 레이저폰2 모델이 작년 연말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델이 지난 3월 기존 99만원에서 출고가를 693,000원으로 낮췄는데요. 출고가 인하 등으로 인해서 어떤 모델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레이저폰2 모델은 디자인적으로 전작과 닮았으면서도 달라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제품 후면에 메탈이 아닌 강화유리가 반영되어 이제 로고에서 RGB LED 효과를 만나볼 수 있으며, 무선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제품은 220g대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 조금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품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전원 버튼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하고 있으며, 볼륨 버튼은 다른 제품들과 달리 상단부가 아닌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를 할 때 볼륨 버튼을 잘못 누르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하단에는 USB Type-C 포트가 위치하고 있고요.

5.7인치 2560 x 144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레이저폰2 모델의 스펙은 스냅드래곤 845, RAM 8GB, 저장공간 64GB (micro SD 지원), 4000mAh입니다. 아무래도 작년 출시된 모델이기 때문에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하고 있지만, 8GB RAM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게이밍 스마트폰적인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게이밍 관련 제품 중 인기가 많은 제품이 바로 높은 주사율을 가지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들입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게임을 하면서 부드러운 화면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레이저폰2 모델은 스마트폰 최초로 120Hz 주사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동적인 게임을 하면서도 부드러운 화면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즐길 때 화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제품의 전면 베젤 부분이 넓은 이유는 바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전면에 위치했기 때문입니다. 즉 게임을 즐길 때 손으로 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다양한 설정을 적용해서 풍성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어가 게임을 집중할 수 있는 게임 부스트 기능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게임 부스트 기능을 통해서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게임 중 알림 등의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는 방해금지 모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 측면에서도 방열 성능이 좋은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습니다.

앞서 제품 후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레이저폰2 모델은 제품 후면에 레이저 크로마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로고에 168,000개의 색상 중 하나는 선택해서 적용하거나 다양한 RGB LED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게이밍 기어는 이렇게 RGB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야겠죠?

이처럼 레이저폰2 모델은 조금은 투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을 좀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게이밍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작년 출시 때에 비해서 가격적인 부담도 낮아졌고, 자급제로 출시되어 번호와 요금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높은 주사율을 가지고 있는 게이밍 스마트폰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