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1% 대 회복! 반전의 신호탄일 될까?

조회수 2019. 5. 6. 10: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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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이 1%대로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한때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그렇지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C라는 중국 특화 스마트폰 라인업을 출시했지만 떨어지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말처럼 빠르게 점유율을 하락했고, 최근 몇 분기 간 0%대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분기를 보면 작년 1분기 1.3%,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7%로 1분기를 제외하면 작년 한해 지속적으로 0%대 점유율 (연간 점유율 0.8%)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전자가 1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이 다시금 1%대 (1.1%)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하락한 점유율이지만 다시금 1%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점유율을 기록한 이유는 갤럭시S10 모델이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아직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S10 모델의 정확한 판매량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일부 채널의 사전 예약에서 약 365% 증가하는 등 갤럭시S9 모델에 비해서 120~130% 정도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갤럭시S10 모델의 증가한 판매량 등에 의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대를 회복했지만 중국 시장의 중국 제조사 점유율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1분기 화웨이는 33.7% (작년 22.5%), 비보 20.0% (작년 17.1%), 오포 19.5% (작년 18.4%)로 작년에 비해서 점유율이 증가했습니다. (샤오미는 11.9% (작년 13.8%), 애플 6.7% (작년 9.9%)) 이로 인해 중국 Top4 제조사의 점유율은 85.1%로 증가해 작년 (71.8%)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해 그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즉 외산 제조사들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중국 점유율 증대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갤럭시A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새로운 시도를 중저가 라인업에 선적용하겠다고 밝힌 후 갤럭시A 시리즈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회전형 카메라 등이 바로 그러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보, 오포, 샤오미 등의 스마트폰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도 갤럭시A 시리즈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부분입니다. 일단 최근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A 시리즈의 반응 사전 예약에서 매진이 되는 등 과거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과연 이러한 갤럭시A 시리즈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과 함께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다시금 지속적으로 증가시켜줄지는 올 2분기 점유율을 통해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초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 (보통 SA 자료가 분기 마감 후 한 달 후 발표) 그 소식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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