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은 아니지만.. 관심받았던 노키아9 퓨어뷰(Nokia9 Pureview)

조회수 2019. 3. 1. 16: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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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인기 많았던 노키아9퓨어뷰

2019 MWC는 유독 시끌벅적 했던 것 같습니다.

짧지만 분명한 임팩트가 남았던 행사라 생각되는데요 본격적인 폴더블 시대를 예고 했기 때문이기도 하죠. 물론 폴더블 스마트폰이 시기 상조라는 말도 있지만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갤럭시 폴드, 메이트X, TCL 폴더블 폰 등은 실제 핸즈온을 해볼 수 없었음에도 상당히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 화웨이 메이트X가 분위기를 주도한 가운데 갤럭시S10라인업과 LG전자의 V50 씽큐, G8 등 신제품이 출시되었고 노키아, 샤오미, 에너자이저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개성있는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노키아는 몇년 전 부터 메인 홀 중 사이드 쪽에 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사실 부스의 위치는 글로벌 시장의 선호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노키아 존 한쪽으로는 스마트폰 체험 존이 꾸려졌고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노키아9 퓨어뷰는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노키아9 퓨어뷰 또한 등장하자마자 각 매체들 또한 평을 내놓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후면 디자인은 상당히 기이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후면의 7개 원홀 중 5개가 카메라 렌즈이고 흑백카메라가 무려 3개 입니다. 컬러 카메라는 2개이고 ToF센서와 LED 라이트가 달려있습니다. 광각, 망원 카메라가 탑재 된 것은 아니고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흑백과 RGB 카메라로 나눠져 있는 형태입니다.

후면 디자인이 썩 좋은 인상은 아니지만 카메라는 상당히 많은 프로세싱을 하게됩니다. 다섯개의 카메라는 촬영을 할 때 서로 상호 보완 즉, 유기적으로 동작한다고 볼 수 있죠. 2억개 이상의 화소 데이터를 수집 후 이를 하나의 사진으로 합치게 되는 형태인데 아쉬웠던 점은 실제 제품을 쥐고 촬영 후 결과물을 보기까지는 프로세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라는 것입니다. 마치 포토샵을 활용해 여러 편집 과정을 거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는데 속도가 더디다는 점은 분명한 아쉬움이기도 했죠.

노키아9 퓨어로 촬영한 사진은 촬영 후 포커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은 이미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한 기능입니다. 노키아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는 최상의 사진 퀄리티를 겨냥하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 발 늦은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습니다.

성능에서도 사실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다섯개를 높은 화소로 프로세싱 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높은 AP 탑재는 선택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노키아9 퓨어뷰는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 되었습니다. 6GB RAM이 적용 되었고 128GB 저장 공간 배터리 용량도 준수한 3,320mAh가 탑재 되었죠. 

디스플레이는 2K POLED 디스플레이 QHD+ 해상도가 탑재 되었고 지문인식 센서와 페이스 인증 등으로 잠금 해제는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노키아 라인업의 디자인을 거의 적용하였고 펀치홀이나 노치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10과는 다른 광학식 지문인식이 탑재 되었지만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탑재 되었다라는 점 순정 OS가 설치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원 폰으로 업데이트에 대한 장점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키아9 퓨어뷰를 정리해보면 후면 7개의 홀은 좀 부담 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5개의 렌즈 모두 칼자이즈 렌즈를 적용한 모듈용 렌즈라는 점에서 뭔가 차별화를 둔건 분명합니다. 빛의 양을 최대한 끌어 올렸기 때문에 작은 센서에서도 그만큼 정교한 사진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고요.

스마트폰임에도 한장의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가장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라는 점 또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풍부한 계조 표현을 가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노키아9 퓨어뷰가 가진 분명한 장점이긴 하고 이러한 이유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분명 어필은 한것이 아닐까 싶네요. 부스에 많은이들이 몰렸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도가 높았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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