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순정 OS를 맛보다! LG Q9 One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

조회수 2019. 2. 19. 15: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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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순정 OS + LG 스마트폰

구글 순정 OS가 탑재 된 LG Q9 One이 [해외버전 LG G7 One]출시되었습니다.

IFA 에서 이모델이 공개 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는데요 Q9 One은 가격대비 꽤 괜찮은 성능의 탑재로 가성비를 높인 것은 물론 구글의 순정 OS를 적용하면서 중급형 라인에서 차별화를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쾌적하게 사용하는데 스펙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긴 하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소프트웨어나 운영체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특히 내 구미에 맞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불필요한 앱들이 없다라는 점 등 최근 들어 소비자들은 이러한 순정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동안 구글 OS가 탑재 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새로운 구글의 O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매불망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었고 이마저도 통신사별로 공개 시기가 달랐지만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보면 안드로이드 원 제품들을 종종 볼 수 있고 LG Q9 One 또한 패키지만 보더라도 "구글 순정의 OS"가 탑재 된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LG Q9 One의 가장 큰 특징은 중급모델이지만 플래그십에서나 볼 수 있는 스펙이 탑재 되었다는 점과 "구글 순정 OS"를 탑재 하면서 통신사 앱 등 불필요한 앱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2년간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를 지원받을 수 있고 보안 업데이트 또한 3년간 가능합니다. 특히 LG Q9 One은 디자인에서도 실키 매트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그동안 소비자들이 어쩔 수 없이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했어야 하는 아쉬움을 해결한 모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중가 스마트폰에 필요한 성능과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로 변화 시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이는 중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엄 디자인


LG Q9 One의 첫 인상은 프리미엄의 디자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G7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G7의 슬림하면서도 손에 전체적으로 잘 쥐어쥐는 디자인에 전체적인 베젤을 줄이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6.1형의 실키 매트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QHD+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최근 트랜드인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실키 매트 디자인, 샌드 블라스트 공법은 LG V40 ThinQ에 처음 적용되면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받았는데 Q9 One에 적용되면서 색각은 물론 부드러운 촉감 또한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소재는 일상의 스크레치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무게 또한 159g으로 최근 스마트폰들이 200g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상당히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이는 LG전자의 V라인업도 그렇듯 LG폰의 분명한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구글 순정 OS가 탑재 된 안드로이드 원 모델의 특성도 담겨 있었는데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 순정 OS UI가 탑재 되었고 LG페이는 빠져 있습니다.

아쉽지 않은 성능


플래그십에 적용되는 스냅드래곤 8시리즈 835가 탑재 되었고 4GB RAM과 64GB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폰 단자나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또한 그대로 존재하고요 카메라의 경우 플래그십과의 경계는 존재합니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듀얼이 아닌 싱글 카메라가 탑재 되었는데 1600만 화소, 조리개는 F1.6으로 상당히 밝고 OIS를 지원합니다.

카메라의 경우 구글 렌즈와 AI 카메라를 지원하는데 카메라에 비춰진 피사체 인식은 물론 사물, 텍스트 등을 인식하면서 결과를 알려줍니다.

재미삼아 사용해봤던 기능인데 정확도도 괜찮은 편이었고 다양한 정보들을 빠르게 인식하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1인치 IPS 디스플레이는 LG전자 스마트폰이 가진 고유한 선예도와 뛰어난 색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HDR10은 물론 슈퍼브라이트 기능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실내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상당히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활용시 DTS:X 3D 입체음향의 지원으로 사운드적인 요소에서도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사용성을 보여주는 부분이죠.

중가형 모델의 경우 게임의 성능에서도 어느정도 타협을 이뤘기 때문에 꽤 괜찮은 만족도를 줄 수 있는 부분인데요 배틀그라운드 직접 플레이 해봤는데 플레이 시 고화질 세팅이 가능했고 아스팔트와 같은 레이싱 게임에서도 차량의 디테일이라든지 트랙의 고유한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고 렉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라는 점은 확실히 보급형 제품들과는 차별화 된 환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양 자체가 플래그십 모델과 거의 비슷하고 여기에 순정 OS가 설치 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쾌적하게 앱들을 실행할 수 있고 사운드 기술과 IPS 디스플레이의 적용은 게임, 영화 등의 컨텐츠를 감상할때 한결 생생하고 리얼하게 몰입할 수 있는 LG Q9 One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중가형 모델인데 방수는 빠졌겠지?


뭔가 타협이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방수는 아닙니다. 구글 안드로이드원 인증 모델의 특성 상 LG 페이 기능이 빠져 있긴 하지만 그 외에 스펙적인 부분에서 듀얼카메라를 제외하면 플래그십 모델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기능이 탑재 되었습니다.

밀스펙 14개 항목의 탑재는 물론 IP68 방수 등급 또한 적용이 되었고 지문인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준수한 배터리 용량 3,000mAh, Hi-Fi 쿼드 DAC 또한 탑재되어 있죠.

순정OS의 매력

구글 순정 OS가 가진 매력은 무엇보다 매년 새로운 OS가 나올때마다 누구보다 빠르게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소프트웨어로 새로워진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라는 점인데요 이는 다양한 제스쳐 기능이 될 수도 있고 기능의 지원이 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한결 예뻐지는 UI와 디자인은 덤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2년동안 순정 OS 지원이 가능하고 3년간 보안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다양한 제스쳐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순정 OS의 UI는 상당히 깔끔하고 직관적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제스쳐 기능을 활용해 아이폰처럼 멀티테스킹 화면으로 접근한다거나 기존 사용앱으로의 접근 등 한결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홈 화면에서 홈 버튼 상단으로 살짝 올려주면 사용중인 앱 확인 가능
오른쪽으로 쓸어주면 기존 앱으로 접근
홈 버튼을 상단으로 길게 올려주면 설정 화면 진입

LG Q9 One의 출고가는 599,500원으로 포지션 자체는 중가형 모델로 할 수 있지만 구글 순정 OS가 탑재 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중가형 스마트폰과는 다른 UI 를 사용하고 여기에 새로운 OS에 대한 업데이트 지원과 스냅드래곤 835, QHD+ 디스플레이 탑재 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탑재 했다라는 점은 LG Q9 One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고사양 폰이 아닌 중급모델임에도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있어 꽤나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까 싶고 가성비를 넘어 스마트폰의 쾌적함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도 충분히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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