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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 디스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드로이드의 다음 세대 전략으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꼽을 수 있기도 합니다. 특히 노치 디자인을 아직까지도 채택하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에서는 빠른 움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전략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가 아닌 갤럭시A 시리즈에서 제로베젤 디스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의 탑재를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확정적인 내용은 없었지만 본격적인 중국 제조사들의 유출 아닌 유출이 이어지면서 세계 최초를 서로 선점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대표 제조사 중 아직까지도 노치 디자인에 손을 대지 않고 있었던 삼성전자이지만 전면 카메라 탑재를 위한 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현재까지는 최대한 베젤을 줄이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내세운 방식으로 한쪽에 펀치홀 같은 구멍을 뚫어 카메라 기능을 대체하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라는 것인데요. 이런 모습을 가만히 두고 지켜볼 화웨이가 아니기도 하죠. 12월 출시를 알리는 티저사진과 때아닌 유출사진을 공개하며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최초 타이틀을 뺏어가기 위한 노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12월 공개할 것으로 예고 하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한 화웨이의 스마트폰, 현재로는 노바4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베젤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베젤리스 스마트폰임을 암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시기적절한 유출 사진까지 돌아다니며 화웨이의 이런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유출된 제품 사진을 보면 타이밍이 정말 의도한 유출되는 것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사진 속 제품을 보면 베젤 확인이 불가능하도록 케이스가 씌워져 있으며, 상단 왼쪽에 구멍이 하나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월 공개 예정인 제품과 동일한 제품의 유출 사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삼성전자에서 노치를 대응하기 위한 또 하나의 대안으로 선택했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이기도 했지만 화웨이의 이런 최초 타이틀을 따기 위한 노력 덕분에 애매한 상황에 빠진 삼성전자가 아닐까 하는데요. 누가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게 될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을 상징하는 노치디자인에 대응하는 첫 안드로이드의 독자적인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인만큼 최초가 의미하는 바도 남다르지 않을까 하네요. 그럼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내가 먼저 화웨이 노바4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