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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어떤 제품이 잘 팔리나요? 3분기 글로벌 출하량 보기

조회수 2018. 11. 5. 08: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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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을 통해서 어떤 제품들이 인기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스마트워치 많이 팔리나요?'라는 이 디바이스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 그 질문에 대답을 해드리면 조사기관이나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다음 질문은 과연 어떤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는지 일 것 같은데요.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서 2018년 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을 공개해 오늘은 그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2018년 3분기 전체 출하량은 1천만대로 2017년 3분기 600만 대에 비해서 67%로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 1위는 450만대를 출하하고 45% 점유율을 보인 애플입니다. 애플워치는 지속적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분기에도 전년 동기 360만대에 비해서 높은 출하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간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시장에서 선전을 해 오면 핏빗이 버사 제품을 통해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출하량 2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50만대를 출하했으며, 점유율은 15%입니다. 핏빗 버사(Versa)는 작고 가볍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올 1분기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과연 지속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위는 110만대를 판매하고, 점유율 11%를 기록한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60만대에 비해서 약 2배의 출하량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10%에서 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출하량 증가는 갤럭시워치가 3분기 출시되었기 때문이라도 할 수 있는데요. 과연 이 제품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가 앞으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4위는 스포츠워치 가민입니다. 80만대를 판매(전년 동기 60만대)해 전년 대비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10%에서 8%로 감소했습니다. 기타 브랜드의 출하량은 210만대로 전년 동기 120만대에 비해서 증가했고, 점유율은 21%로 1% 증가했습니다.

항상 이러한 시장 점유율은 다양하게 읽히게 됩니다. 어떤 데이터든 그 데이터를 보는 뷰에 따라서 다르게 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데이터를 보는 시각 중에 하나는 애플의 점유율 감소와 핏빗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증가와 애플워치 천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숫자만 보면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애플워치 시리즈4 모델이 3분기 말 출시한 것을 고려해야 하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모델은 공개 전부터 루머가 많았고, 9월 12일 공개되었기 때문에 대기 수요가 상당했고, 그 대기 수요는 현재 애플워치 물량 부족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즉 3분기 출하량만으로 애플워치 천하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3분기 공개 및 출시된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시리즈4 그리고 1분기 출시된 핏빗 버사가 어떤 성과를 보일지는 2019년 1분기 정도의 출하량을 봐야 확실한 성패를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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