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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도전! VERTU Aster P 럭셔리 스마트폰 통할까?

조회수 2018. 10. 20. 09: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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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무려 1600만원? 럭셔리 스마트폰 꿈을 버리지 않은 VERTU Aster P 입니다

럭셔리 스마트폰으로 차별화를 제시했던 VERTU 브랜드가 부활의 날개를 펼쳤습니다. 지난해 파산신청을 한 제조사 이기에 더욱 놀라운 발표인데요. 여전히 고가 스마트폰으로 포지션하여 남과는 다른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VERTU Aster P는 영국에서 수제작으로 만들어지는 스마트폰입니다. 우리가 익히 보던 스마트폰 소재가 아닌 몸체는 그레이드5 티타늄으로 되어 있고 디스플레이는 고급 시계에 많이 사용되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로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보호필름을 부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후면에는 가죽을 사용해 수제품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 보면 빨간색의 버튼이 있는데요. 컨시어지 서비스 호출 버튼으로 진짜 루비를 갈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고급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담긴 럭셔리 스마트폰 입니다.
카메라 아래쪽을 보면 양쪽으로 덮개가 열리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듀얼유심으로 양쪽에 하나씩 유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호화로운 디자인, 높은 가격을 내세운 럭셔리 스마트폰 이지만 스펙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디스플레이는 5인치에 FULL HD 해상도(1920 x 1080)이고 AMOLED를 적용했습니다. 이 정도까지는 괜찮은 수준이나 AP가 보급형 스마트폰에나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660 입니다. RAM은 6GB 이고 저장공간은 128GB 입니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 2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3200mAh이고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VERTU Aster P는 이런 아쉬운 스펙에도 가격은 초고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블랙, 블루, 브라운, 오렌지 색상을 가진 Aster P 바로크는 29800위안 (한화 약 487만원) 올블랙, 화이트 색상을 가진 Aster P 고딕은 35800위안 (한화 약 585만원), Aster P 다즐링 골드는 9800위안 (한화 약 1600만원) 입니다. 그야말로 럭셔리 중에 럭셔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자 과연 VERTU Aster P는 통할 수 있을까요? 물론 많이 팔릴 모델은 아닙니다. 아니 많이 팔 생각도 없다는게 맞는 표현이겠네요. 어차피 이런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사람은 돈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기에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펙을 포기하면서까지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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