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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폰의 무덤'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외산폰들에게 쉽지 않은 시장입니다. 특히 중국 제조사들의 스마트폰들은 '루나폰'을 제외하고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듣는 제품이 많지 않은데요. (루나폰의 경우 SKT/설현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올여름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중국산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 스마트폰은 바로 SKT를 통해서 출시되는 샤프 아쿠오스S3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샤프 브랜드가 적용된 제품이지만 샤프를 인수한 폭스콘과 SKT를 통해서 국내 출시되는 제품입니다.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것처럼 넓은 화면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특징인데요.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원 스마트폰으로 OS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인치 FHD 디스플레이, 1300만 / 1200만 듀얼 후면 카메라, 1600만 전면 카메라, 스냅드래곤 630 AP 등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399,300원입니다.

자급제를 통해서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샤오미 홍미노트5 모델이 국내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서 출시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샤오미 중저가 대화면 라인업인 홍미노트5 모델은 6인치 FH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636, 1200만 / 500만 듀얼 카메라, 2000만 전면 카메라, 4000mAh 배터리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골드, 로즈 골드, 블루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된 스마트폰인데요. 중국에는 10만 원대 후반 가격으로 출시되어 과연 국내에는 어느 정도 가격으로 출시될지가 관건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출시는 7월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간 P9, P10 Lite 등의 모델을 국내에 이통사들을 통해서 출시했던 화웨이의 경우 8월 자급제 형태로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간의 유통 전략을 전면 수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쉽지 않은 이동통신사의 제휴 관계 그리고 국내 자급제 시장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 등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화웨이가 어떤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급제 형태이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관심을 받는 제품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P20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연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올여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는 다양한 중국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까요? 이번 여름 중국 스마트폰들의 성패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중국 제조사들의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