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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8 현장에서 만난, 애플 OS 새로운 기능 15가지!

조회수 2018. 6. 5. 12: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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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8 키노트에서 만나본 iOS12, watchOS 5, tvOS, macOS mojave의 주요 기능입니다.

6월 4일 바로 오늘 오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애플 WWDC 2018 키노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키노트에서는 iOS 12, watchOS 5, tvOS, macOS Mojave가 발표되었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살펴본 현장의 모습과 함께 오늘 공개된 새로운 OS들이 제공하는 기능 중에서 기대가 되는 기능들은 무엇인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마치 코딩을 연상시키는 WWDC 2018 초대장이 공개된 후 이번 행사가 SW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새로운 하드웨어 공개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왔는데요. 결론적으로 이번 행사는 새로운 하드웨어 공개 없이, SW 중심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iOS는 버전 12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iOS 12는 기존 버전에 비해서 카메라 실행 최대 70%, 키보드 실행 최대 50%, 시스템 부하 시 앱 실행이 최대 2배 등 속도와 반응성이 향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래서 보여드릴 새로운 기능들의 수행에 있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것입니다.

애플은 지난 WWDC 2017에서 ARKit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WWDC 2018에서는 ARKit 2를 통해서 경험 공유, 특정 위치에 엮인 지속성 AR, 사물 인식 및 이미지 추적 등의 기능을 개발자들이 개발할 수 있게 공개했습니다. 고객들은 복수의 유저가 AR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되며, Pixar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usdz 포맷을 통해서 사파리, 메시지 등 다양한 앱에서 AR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AR을 활용해 길이, 높이, 직사각형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measure라는 앱도 탑재됩니다.

현재 16개로 서비스 되고 있는 아이폰X 애니모티콘에 4개(유령, 코알라, 호랑이, 티라노사우르스)의 애니모티콘이 추가되며, 본인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Memoji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러한 Memoji는 얼굴색, 안경 착용 여부, 헤어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으며, 기존 애니모티콘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표정 등을 따라 합니다. 또한 iOS 12에서는 혀와 윙크도 감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타임은 이제 1:1이 아닌 그룹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려 32명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으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영상이 자동으로 크게 보이는 효과가 적용되었으며, 애플워치를 통해서 음성으로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Siri 기능도 iOS 12에서 다양하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먼저 사용자의 루틴한 일상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행동을 제안하는 Siri 인텔리전스 기능이 추가되며, 단순한 음성 명령부터 여러가지 앱을 하나의 명령으로 실행시킬 수 있는 Shortcuts 기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러한 Siri Shortcuts 기능은 애플워치 워치 페이스에도 적용됩니다.

일에 집중하거나, 편하게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는 방해 금지 모드는 이제 특정 시간, 위치나 활동을 기준으로 자동 종료되며, 취침 중 방해 금지 모드는 아침이 될 때까지 화면 밝기를 줄이고, 잠금 화면의 모든 알림을 숨겨줘서 숙면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밤에 오는 알림 때문에 잠을 깨는 일이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일간 및 주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보여주는 Screen Time 기능도 눈에 띄는 기능이었습니다. 각 앱 별 사용 시간, 사용량, 수신 알림 건수 및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 빈도 등을 보여주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기능은 아이클라우드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서 자녀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부모님은 이 기능을 활용해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 등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 CarPlay®의 변화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바로 iOS 12 CarPlay®에서는 써드파티 내비게이션 앱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수많은 사진 속에서 내가 원하는 사진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가장 연관성이 높은 이벤트, 사람들, 장소, 그룹, 카테고리를 제안해주며, 다양한 검색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OS가 iOS11에서 iOS12로 버전업이 되지만 업데이트가 가능한 디바이스는 동일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5s부터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패드 미니2 등의 디바이스에서 올가을 정식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watchOS 5에서는 다른 사용자를 초대해서 7일 활동 겨루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좀 더 동기부여를 해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활동링 완성을 통해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배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기 있는 운동을 할 때 사용자가 선택하지 않아도 움직임을 파악해서 자동으로 운동의 시작과 종료 알림을 해줍니다.

애플워치를 완전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워키토키 기능도 watchOS 5에 적용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WiFi, 셀룰러 통신을 이용해서 친구, 가족들과 무전기처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macOS Mojave에서는 맥을 멋지게 사용할 수 있는 어두운 테마인 Dark Mode가 적용되었습니다. 메일, 메시지, 지도, 캘린더, 사진 등 기본 탑재 앱에 다크 모드가 적용되며 개발자들이 앱에서 다크모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API도 제공됩니다.

Stacks는 파일 타입, 날짜, 태그 등을 기준으로 해서 데스크탑에서 파일을 깔끔하게 그룹화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됩니다. 다양한 파일을 원하는 형태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macOS Mojave는 파인더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갤러리 보기를 통해서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미리보기 패널에서 메타 데이터 등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PDF 파일 생성 등도 가능하며, 파인더에서 바로 Automator 동작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macOS Mojave에서는 iOS에서 제공하는 뉴스, 주식, 음성 메모, 홈 기능을 ma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연속성 카메라라는 기능을 통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촬영한 사진 또는 스캔한 문서를 mac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애플 디바이스간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15가지 기능 외에도 iOS12의 알림 그룹 관리 가능, watchOS 5에 요가, 하이킹 운동 추가 실내/실외 달리기 시 케이던스 체크 가능, 팟캐스트 감상 가능, mac 앱스토어 디자인 변화, 스크린샷 동영상 녹화 가능과 UI 변화, 파인더, 훑어보기, 스크린샷에서 마크업 도구 통합 등 이번 WWDC 2018 키노트 약 2시간 동안 애플은 수많은 SW의 변화를 이야기를 했습니다. 덕분에 비록 루머로만 존재했던 하드웨어의 발표는 없었지만,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키노트였고, 각 기능들에 대한 반응 또한 뜨거웠습니다. 어서 이 기능들이 업데이트 되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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