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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이 33년간 쉬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비결

조회수 2020. 8. 31. 14: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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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함에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올해 53세가 된 미연 씨는 최근 마음이 헛헛해지고, 무기력해졌습니다.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은 미연 씨와의 대화를 지루해합니다. 하루 일상을 공유하고픈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고, 자신만의 세상으로 갑니다.

직장에서라고 뭐 다를까요. 아직도 한창이라고 생각하는데도, 후배들의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들으면 시대를 잘 읽어내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에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인 남편과의 관계도 쉽지 않습니다. 남편 역시 50대 중반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면서, 회사는 인원감축을 목전에 두고 있고, 남편은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고민이 늘었지만, 그래도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고, 그것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50대는 다릅니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게 많아진 나이 같아 마음이 더욱 공허합니다. 내 삶에 내가 없어진 느낌이 들면서 “도대체 왜 이렇게 됐지?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합니다.

미연 씨는 거실에 혼자 앉아 TV를 틀었습니다. 우연히도 방송인 박미선 씨가 나와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했습니다. 박미선 씨는 33년 동안 방송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늘 이인자의 포지션이었다고 합니다. 그녀 역시 50대가 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자신은 젖은 낙엽이다. 젖은 낙엽처럼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미연 씨의 가슴에 확 와 닿았습니다.


박미선 씨는 방송활동을 조금 쉬면서, 유튜브에 도전했고 그녀의 채널 ‘미선임파서블’은 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공허함에 무너지지 않고 나를 지키기 위한 마음 공부


50대는 어쩌면 주연보다는 조연의 자리로 내려가는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새로운 삶을 찾아가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할 수 없는 게 있는 것보다 더 많을지라도 말이죠. 50대는 30~40대가 가지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은 그저 얻어지지 않았습니다. 긴 세월 속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이뤄진 것입니다. 또한 그 세월을 겪으며 웬만한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내공을 쌓았을 것입니다.


20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분석한 심리학자 박성만은 ‘50이 되어 공허함에 마음이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과 삶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마음근육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공부가 필요합니다. 마음공부의 목표는 내 삶의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생애 전반기를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생애 후반기에는 ‘자신을 돌아보고 내 마음에 더 집중하고, 내 태도를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태도 바꾸기의 핵심은 온전히 나에 집중하고, 지금 현재를 사는 것입니다. 더불어 공허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지나온 시간을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일 것인지 생각한다.


-지나온 내 삶을 스스로 존중하라.


-몸의 노화 등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라.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원칙을 세우라

반환점에 도착한 이들에게 전하는 심리학의 지혜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인생의 시간표는 늘 이렇게 흐릅니다. 50대인 우리는 생애 후반기의 삶을 리뉴얼하는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현실적 대안이 없어 보이는 낯선 것들은 그간의 지식과 경험이 만들었습니다. 삶은 지식과 경험을 초월해 있다는 것을 배울 때가 온 것입니다. 몇 년 지나고 나면, 우리는 지금의 혼란이 있었기에 우리네 삶이 이렇게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살아가는 것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는 삶을 위한 지침서 <50,나는 태도를 바꾸기로 했다>에서 자세히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빌리버튼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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