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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술

50부터 잘 풀리는 사람들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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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혜주 씨(54)는 아이들도 다 자라서 신경 쓸 일도 줄었고 여유가 생겨 최근 친구들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모임에 나가면 대화 주제는 비슷합니다. '애들도 다 키웠는데, 이제 뭐 해야 되나 몰라'라며 자신들 얘기보다는 아이들 사는 얘기나 친구들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고 보니 모임에 자주 나왔던 친구 미혜와 진희는 요새 통 보이지 않습니다.


'미혜는 요새 연락이 안 되네? 뭐한데?'

'미혜 요새 골프 배운데, 주말에는 요리학원 다니고' 

'걔도 진짜 부지런해. 진희는 자격증 딴 데. 이 나이에 무슨 일이야 정말, 나는 절대 그렇게 못 해' 


혜주 씨는 친구들의 근황을 전해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혜주 씨도 최근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은 취직도 했고 더 이상 엄마의 돌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니 혼자 남은 혜주 씨만 있었습니다.


혜주 씨는 어렸을 때는 부모님을 위해, 결혼해서는 남편을 위해, 아이들을 낳고서는 아이들을 키우는 데 온 힘을 다했습니다.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 허리띠를 잔뜩 조였고 아이들이 남긴 음식은 '아까우니 다 먹자' 해서 혜주 씨에게 남은 건 뱃살과 혼자 남은 자신이었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기택(56) 씨도 친구들과 호프집 회동이 자주 이뤄집니다. '요즘 어떠냐?'라고 물어보면 '말도 마라, 죽겠다'라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윗세대라면 진작 은퇴했을 나이인데도, 기택 씨와 친구들은 또 다른 경제활동을 준비합니다.  


부모님과 아직 독립하지 못한 자식들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2막을 준비해야 하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기택 씨는 친구 희철 씨가 '가죽 공방'에 나가서 물건을 만들며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 부럽습니다. 아직 자신은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지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혜주 씨와 기택 씨처럼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나서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갖게 되었을 때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변에서 무언가를 권유해도 '어휴 이런 거 저는 못 해요'라며 손사래를 칩니다. 자신을 위해서 한 번도 살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 후반전 뺄셈부터 시작
혜주 씨, 기택 씨는 자연스럽게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자신을 위해 시간을 써본 적이 없고 취미 생활도 없어 집에서 TV를 보는 시간만 늘게 되고 그 외에는 자연스럽게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게 됩니다.

자유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은 '집'입니다. 막상 집에서도 편안하게 있지 못합니다. 휴식을 위해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 물건으로 숨 쉴 틈 없이 빡빡하게 채워져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보다는 물건들을 어떻게 치우지 라는 생각에만 몰두하게 됩니다.

'사는 공간이 어지러우니까 내 정신도 덩달아 어지러워지는 기분이야'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나요?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인 저자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뺄셈'을 추천했습니다.

50부터는 절대 사면 안되는 물건들
50부터 심플한 일상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건과 보이는 것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버려야 자기만을 위한 시간과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나를 돌보기 위해서는 나에게만 온전히 집중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의 복잡함을 줄이고 단순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기 위해 절대 사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수납제품

의외일 것 같지만 수납제품입니다. 수납제품은 물건을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물건뿐만 아니라 정리하고 사용하고 챙기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시간마저 빨아들이죠. 

뺄셈 라이프의 시작은 '정리'가 아니라 불편한 것을 버리고 쓸모없는 것을 '소유하지 않는 것'입니다. 50부터는 소유물보다 '남아 있는 시간'이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나를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습관

주변을 정리했다면 이제는 나 자신을 꾸미는데 집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지금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있지 않나요?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목이 늘어지고 구멍이 난 티셔츠 쯤이야 입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자신을 발견한적 있지 않나요?


사회적 기회 면에서든 패기 면에서든 심리적 컨디션에서든, 나이가 들면 점점 초라해지게 됩니다. 여건상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도 마음도 해이해지고 늘어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옷마저 초라하게 입으면 마음은 더욱 움츠러듭니다. 그러니 자꾸만 손이 가는 허름한 옷들이 있다면 과감히 처분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야 안 입게 됩니다.


집에서도 가급적 불편하더라도 제대로 된 복장으로 지내는 습관을 들입니다. 그것이 나를 인격적으로 대접해주는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외면을 단단하게 했다면 내면 또한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인생을 더욱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취미를 하나쯤 갖는 편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고나면 취미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생활 질은 크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예전부터 즐기던 취미가 있다면 늘어난 여유시간을 활용해 더 발전시켜도 좋고, 새로운 시도를 해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못 찾겠다'며 좀처럼 첫발을 내딛기 힘들다면 동네 주민센터에서 저렴한 비용 혹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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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도 할 수 있는 나이 VS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

새로운 취미를 막상 시작하려고 해도 '내 나이에 괜찮을까?'라고 망설이게 됩니다.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인 저자에게 50은 무엇도 할 수 있는 나이였습니다.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고,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과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만약 저자가 스스로 너무 나이 들어서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무사히 은퇴하기만 기다리며 살았다면 어땠을까요?


50이 너무 늦은 나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기소침해지고 움츠러들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반면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용기를 끌어내서 무엇이든 시작하고 만들다 보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추진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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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기쁘게도 바로 그런 나이입니다.

50 이전에는 가족 또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원한 삶을 살지 못했다면, 50 이후의 삶은 내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건 또는 인간관계의 집착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인 50대로 잘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불편한 사람은 만나지 말고, 가족만을 위해 살지도 말고, 억지로 하기 싫은 일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롯이 나만을 위해 시간을 쓰고 내 마음이 행복해지는 일만 해야합니다.


과시와 허세는 빼고 나를 챙기면서 사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지침서가 있습니다. 인생 후반전에 대한 길잡이는 <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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