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vs전기밥솥, 고구마 간편하게 쪄+구워먹기

조회수 2018. 9. 16.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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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까지만 해도 덥더니!


가을이 훌쩍 와버렸습니다.


추울 수록 잘 먹어줘야 한다는 거 아시죠?

추워지면 생각나는 그 음식…


고.구.마


오늘 에어프라이어와 전기밥솥으로 간편하게 고구마 해먹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마트에서 밤고구마와 고구마호박을 사왔습니다.

출처: MBC '거침없이 하이킥'

"호호호 고구마호박이요? 어머님~ 호.박.고.구.마죠^^"

출처: MBC '거침없이 하이킥'

"호박고구마... 고구마호박.... 호박..ㅎ....호구마!!!!!!!!!!!!!!!"

ㅎㅎ..네.


튼튼하고 실한 친구들로 골라왔습니다.

그리고 자취생들의 디폴트 템인 전기밥솥과

자취생의 디폴트 템으로 부상 중인 에어프라이어를 준비합니다.

흐르는 물에 고구마를 씻어주면

흙을 털고 어딘가 뽀얘진... 깨끗해진 고구마즈가 세팅됩니다.

전기밥솥의 솥에는 물을 조금 넣어줍니다. 살짝 바닥을 채우는 정도로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고구마를 띄울 수 있게 받침대를 설치해줍니다.

고구마를 잘 넣은 뒤

압력으로 철컥~

다양한 기능이 있는 밥솥이라 만능찜으로 눌러줬습니다.


자동으로 25분으로 설정됐는데요.


기능이 없을 경우 25~30분 정도 취사하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에는 물을 넣지 않습니다.


튀김 통에 바로 고구마를 담아줍니다.

200도에 30분으로 설정했습니다.


고구마가 익는 정도에 따라 시간을 추가해줄 예정입니다.

열일을 시작한 에어프라이어와 전기밥솥


그렇게 25분을 기다려주면…

푸쉬~하는 김을 뿜으며 전기밥솥이 취사 완료를 알립니다.


압력을 풀고 뚜껑을 열어주면

고구마 냄새와 함께 김이 모락모락~

쿡, 쿡 찔러보니 아주 잘 익었습니다.


(첫 번째 고구마는 너무 푹 찔러서 걸린 느낌입니다^^)

이때 에어프라이어도 종료를 알립니다.


열어보니 가장 작은 친구가 터져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윗 부분 위주로 가열되기 때문에 한 번 뒤집어줘야 합니다.


터진 친구는 이미 익어서 꺼내줬습니다.

10분을 더 돌리니 나머지 고구마들도 잘 익었습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본 흔적)

완성된 고구마들입니다!


어느 게 전기밥솥이고, 에어프라이어인지 아시겠나요?

빨간 부분은 전기밥솥으로 찐 고구마고, 노란 부분은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고구마입니다.

전기밥솥으로 찐 고구마는 물을 넣고 쪘기 때문에 수분이 가득했습니다.


모든 고구마의 껍질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고구마는 넣을 때 모양 그대로였습니다.


겉은 수분 없이 건조했는데요. 말라서 바삭거리는 껍질이었습니다.

(전기밥솥 / 호박고구마)


쩌억~

(전기밥솥 / 밤고구마)


갈라보면~

(에어프라이어 / 호박고구마)


노~오란~

(에어프라이어 / 밤고구마)


고구마가!

언뜻 보기에는 차이가 없어보이는데요.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고구마의 속이 더 노랬습니다. 맛도 조금 더 단 듯했는데요.

껍질을 깔 때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고구마는 비교적 쉽게 껍질을 깔 수 있었습니다. 껍질과 고구마 겉부분이 함께 구워져 잘 까졌는데요.


전기밥솥으로 찐 고구마는 껍질이 얇게 된 대신 고구마 속이 함께 까졌습니다.

전기밥솥 : 25~30분 소요 / 찐 고구마 / 수분 가득 촉촉 / 껍질 까기 어려움


에어프라이어 : 40분 소요 / 군 고구마 / 수분 없이 건조 / 껍질 까기 쉬움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ㅎ_ㅎ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수분감 있는 찐 고구마를 먹고 싶다면 전기밥솥을, 단맛이 강한 군고구마가 먹고 싶다면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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