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개 제한에 없어서 못먹는다는 1,500원짜리 빵

조회수 2020. 12. 25.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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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양윤영 에디터

-1500원의 행복, 빵굼터 내가 제일 잘났슈크림빵-

슈크림빵 원픽인 사람들은 모두 주목,
빵보다 크림이 더 많다는 주객전도 슈크림빵 등장이오-!

슈크림 양만 많은 게 아니라 가격까지 착하다고 하니
품절되기 전에 캔디가 달려가봤어요.
출처: 성시경 인스타그램 캡쳐

이름에서부터 자부심 뿜뿜 넘치는 오늘의 주인공은

'내가 제일 잘났슈크림빵'이에요.

캔디는 성시경씨의 인스타그램에서 이 빵을 알게됐어요.

약수역에 위치한 '빵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답니다.

빵굼터에 도착해서 알게 된 사실!

사람들이 만지고 찔러대서 슈크림빵은 진열되지 않는다고 해요.

언제 나오나 계속 기다리지 말고 카운터에 문의하기.


슈크림 빵을 사러 가실 분들은 아래 4가지만 명심하세요.

1. 월요일 휴무

2. 1인당 최대 2개 구매 가능

3. 오전 10시 이후부터 구매 가능

4. 카운터에 슈크림빵 남았는지 문의하기

-내가 제일 잘났슈크림빵(1,500원)


계산을 마치고 빵을 받아들면 느껴지는 묵직함에

한 손을 가득히 채우는 사이즈까지,

내가 제일 잘났슈크림빵의 크기와 무게는

다른 슈크림빵들과 절대 비. 교. 불. 가.

포장 하나 벗겼을 뿐인데

벌써부터 내가 더 잘났다며 자기주장 시작하는 슈크림.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엄청 쫀쫀해서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어요.

빈틈없이 꽉꽉 들어찬 슈크림을 보고 있으니

구매수량 제한도, '안 파는게 돈 버는 것'이라는 말도

절로 이해되는 기분이에요.

처음부터 입안 가득히 들어오는 슈크림,

빵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구요.

이정도면 빵은 그냥 슈크림 포장지 아닌가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슈크림 색이 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 입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찐한 슈크림 맛이 나기보다는 약간 바닐라가 섞인듯한 맛!

얼려 먹으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비슷할 것 같았답니다.

포크에게 쉽게 밀려나지 않는 단단+쫀득한 질감!

이렇게만 보면 조금 뻑뻑할 것 같지만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더라구요.

슈크림 뿐 아니라 빵까지 쫄깃하고 촉촉해서

마치 우유에 빵을 적셔먹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빵을 반 정도 먹으면 느끼함이 올라오지만,

이건 크림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ㅠㅠ

한 번에 많이 먹고 싶은 분들은

느끼함을 달래줄 음료와 함께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디서도 만나보기 힘든 가격과 양의 슈크림빵.

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캔디는 재구매 의사 200%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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