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세울건 '이것' 뿐이라는 파바 2,900원짜리 신상 수준
-파바가 초코머핀을 업그레이드하면 생기는 일-
빵 중에서도 머핀, 머핀 중에서도 초코머핀 덕후라면
관심 가져볼만한 신상이 나왔어요.
파리바게뜨가 2020 초코페어를 통해 공개한 제품이에요.
-초코포레스트 머핀(2,900원 / 92g, 370kcal)
이 앙증맞은 크기의 머핀이 하나에 2,900원이네요.
파바의 기존 초콜릿 머핀은 2개 2,700원.
물론 중량도 달라요. (150g, 280kcal)
가격부터 확인하고 선택해야할 것 같아요.
머핀과 똑닯은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돼있더라구요.
뚜껑을 열면 쉽게 빼서 먹을 수 있답니다.
이때 크림이 손에 다 묻어버리지 않게 조심!
초코포레스트 머핀의 구성은 심플 그 자체에요.
벨기에산, 프랑스산 초콜릿이 들어간 초코머핀 위에 크림치즈가,
맨 위에는 슬라이스한 초콜릿이 챠르르.
겨울 비주얼 그 자체에요.
마치 머핀 위에 눈이 내린 것 같아요.
초코머핀이 뭘 품고 있나 반 갈라봤어요.
중간중간 초콜릿이 쏙 박혀있더라구요.
이 때문인지 진한 초코머핀의 기운이 느껴졌어요.
머핀빵 자체는 살짝 꾸덕한 수준.
브라우니와 초코빵 사이 그 어디쯤...?
크림치즈는 꾸덕하기보다는 단단한 생크림 같았어요.
한입 먹어보니 예상대로 달달했고,
텁텁하다 싶을때 크림치즈가 입안을 감싸며 정리해줬어요.
-캔디총평-
★★★☆☆
기존 머핀과 비교하면 가격이 상당해요.
"비주얼 하나 바꿨다고 가격이 2배?"
이런 생각부터 들었으니까요.
But 기대해던 것보다는 취향저격.
초코+크림치즈 조합이 머핀의 풍미를 '업'시켜준데다
너무 진한걸 선호하지 않는 캔디에게 특히 잘 맞았어요.
몇달 전 스타벅스가 리뉴얼했던 초코머핀도 있죠.
파바와 비교한다면?
-스벅 진한 가나슈 초콜릿 머핀(110g/3,800원)
-파바 초코포레스트 머핀(92g/2,900원)
아주 진한 초코머핀을 찾는다면 스타벅스,
크림치즈 조합이 무조건이라면 파리바게뜨로!
물론 머핀치고는 둘다 가성비 실종ㅎ
3천원 가까이 내고 머핀을 먹으려고 보니
자주 사먹지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