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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인줄, 보고도 안믿긴다는 1,000번 젓기 근황

조회수 2020. 9. 13. 20: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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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문주희 에디터

-SNS 유행 역주행 중인 N번 젓기, 구름빵편-


지난 봄, SNS를 뜨겁게 달군 집콕 요리가 있었죠.

달고나, 초코 푸딩, 우유 떡 등..

캔디도 만들면서 팔이 아팠던 기억이..★

그 고통을 잊을 때쯤

새로운 N번 젓기 요리가 등장했어요.

그 정체는 바로 머랭으로 만드는 ‘구름빵’!

어렸을 때 구름빵을 먹으면

정말 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캔디 ㅋㅋㅋ

오늘! 그 빵을 함께 만들어봐요!

재료는 아래와 같이 필요해요.


-계란 3개

-설탕 30g

-옥수수 전분 10g

-아이싱 칼라 (없어도 무관)

*유튜버 ‘서담’님의 계랑을 참고


집에 있는 재료로도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머랭의 시작은 계란 분리!

계란 3개의 흰자와 노른자를 조심조심 분리해요.

머랭치기는 흰자만 사용해요.

처음엔 ‘좌-우-좌-우’로 저어줄게요.

거품이 생기기까지 300번 정도 저어줬어요.

거품이 생기면 한 방향으로만 휘휘 저어줄게요.

젓다가 설탕 30g을 2-3번에 나누어 넣어줘요.


젓기 500번을 넘어서면서

팔에 점점 힘이 떨어졌어요.

700번까지 저어주고 전분을 채에 걸러 넣어줄게요.


이때 잠깐 쉬었는데,

팔은 계속 젓고 있는 기분 ㅋㅋㅋㅋ!!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9분동안 총 1070번을 저어줬어요.


단단해진 머랭이 담긴 볼을 뒤집었을 때

머랭이 떨어지지 않으면 성공이에요.

머랭의 반은 아이싱 칼라(식용색소)를 이용해

하늘색으로 만들 거예요.

*아이싱 칼라는 없어도 무관


설탕이 적게 들어간 머랭은

쉽게 가라앉을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빨리!

종이호일 위로 하늘색 – 흰색 머랭을 번갈아가며 쌓아요.


그다음은 표면을 매끈~하게 쓱쓱 정리하면

구울 준비 완료!

맨들맨들하게 정리한 이 구름빵 반죽을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구워줄게요.


150도에서 5분 동안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40도에 25분동안 구워요.


캔디는 처음에 20분을 구웠다가

다 익지 않은 구름빵을 보고 좌절했답니다..ㅎ

겉 부분은 정말 빵처럼 노릇노릇한 비주얼!

조금 식혀서 반 갈라봤어요.

문이 열리네요~ 구름이 보이죠~ ♪

식감은 정말 보이는 대로

‘퐁퐁’하다는 말이 어울려요.

솜사탕의 스펀지화..?

달달한 솜사탕 맛이 나더니

바로 녹아 사라졌어요. 

-캔디의 총평-


1000번 젓기. 말로만 일 줄 알았는데

정말 1000번 저으니 만들어지더라구요..?


팔은 힘들어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아, 남은 노른자는 계란찜을 해 먹었답니다..★


집콕 중인 여러분!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한 번 도전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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