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원도 안한다, 편의점 퀄리티 뛰어넘은 장어구이
조회수 2020. 7. 18. 15:32 수정
캔디=강화정 에디터
-편의점에서 만난 초복맞이 장어구이-
유독 덥고 습한 거 같은 2020년.
캔디는 초복을 맞아 편의점으로 갑니다.
왜냐구요?! CU에서 통장어를 선보였다고 해요.
편의점표 장어구이라니!
과연 기대에 부응할까요?
양념 바다 장어구이가 85g에 8,900원!
이 녀석 찾아 다니느라 동네방네 CU 돌아다녔어요.
찾다가 더위 먹는 느낌적인 느낌.
구성품은 국산 붕장어, 백초 생강, 나무젓가락.
조리는 전자레인지 40초만 돌려주면 끝-
참고로 한번 초벌구이 되었답니다.
이왕 먹는거 따끈따끈한 장어로 go~
★따뜻한 장어를 get 했다★
참! 반으로 접혀 있을 땐 즈은혀 몰랐는데요.
꼬리 부분까지 쫙 펴니 무려 30cm!
장어를 먹기 좋게 잘라봤어요!
장어의 두께를 재보니 약 1.5cm.
오동통한 장어를 생각했다면 Sorry.
길이에 힘을 줬나 봐요.
그럼 봐주겠쒀~
캔디는 쪽파도 송송 올려줬어요.
꽉 찬 장어살이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요.
비릿한 잡내 역시 1도 없었다는!
물론 갓 잡아올린 싱싱함은 기대 NO.
먹다 보니 뼈가 꽤 씹히더라고요.
먹을 때 조심해서 먹기. 약속★
CU 바다장어구이의 포인트!
단연 소스일텐데요.
간장 베이스 소스의 달콤함이 혀를 감싸네요.
하지만 소스의 풍미가 강한 탓일까요?
문득 떠오르는 조합이 있더라고요.
★바로 장어 덮밥입니다★
흰 쌀밥 위에 장어구이를 수북이 얹었어요.
장어구이 자체가 맛은 좋지만
소스의 단짠이 굉장히 강하더라고요.
그.래.서 '밥도둑'으로 승화시켜봄~
장어 꼬리도 잊으면 안되죠!
같이 들어있는 생강과 한 입 했어요.
장어의 꼬리는 살짝 질기더라고요.
캔디...장어 꼬리는 PASS하겠어요! (^^)
CU표 장어구이는 무조건 덮밥으로 먹는 것을 추천.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각★
밥 위에 올라가는 장어가 하나, 둘...
계속 올라가는 거 있죠?
맥주와 장어의 조합도 좋았어요.
장어의 달콤 짭짤함을 맥주가 정화시켜주더라고요.
시원하고 톡 쏘니 이곳이 천국...!
8,900원짜리 편의점표 장어구이.
착한 가격 때문에 훅- 당기지만!
딱 가격만큼의 구성과 맛이라는 점.
물론 한번쯤 먹어볼만 하지만
재구매 의사는 솔직히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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