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약을 2천번이나 젓고 또 저으면 벌어지는 일
-탱글함의 끝판왕급 과일 곤약젤리 만들기-
캔디의 2천번 젓기 마지막 시리즈는 곤약젤리!
~이제 그만 저을 겁니다~
쫀쫀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젤리, RGRG?
곤약젤리를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길래 주문부터!
*캔디는 온라인으로 6,900원에 구입
패키지부터 친숙하네요. 많이 봤던 비주얼.
복숭아, 망고, 포도, 사과.
총 4가지 맛을 만들 수 있답니다.
레시피도 상세하게 적혀있네요.
잘 보고 따라해보아요.
과일별로 총 2봉지가 사용되는데요.
-큰 봉지 : 분말 믹스
-작은 봉지 : 과일주스
이 과일 주스는 100% 과일농축액이에요.
얼마나 진할 지 얼른 먹어보고 싶어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물부터 알아볼까요?
-곤약젤리믹스 준비물-
분말, 주스, 물 200ml, 냄비
+그리고 저을 준비
과일 하나당 200ml의 물이 필요해요!
=4가지 맛 모두 만드려면 물은 800ml 준비♥
맛과 식감이 기대되는 곤약젤리 만들기,
이제 시작해볼게요.
1. 냄비에 200ml의 물과 분말을 넣고 섞어주세요.
알록달록 색깔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앗~
분말을 다 녹일 때까지 207번 저었어요.
2. 분말 믹스가 끓으면 1분 30초간 저어주세요.
가스레인지 사용 시 꼭 주의하세요.
1분 30초 정도가 되면 걸쭉해지기 시작해요.
끓기 전까지는 41번, 끓고 1분 30초간은 159번 저었어요.
3. 과일 주스를 넣고 30초간 더 끓여주세요.
30초 끓이는 동안 121번을 저었어요.
과일 주스를 하나 다 넣으면 많이 달다는 거...!
반 정도 넣는 게 적당해요.
4. 틀에 부어 1시간 반 동안 식혀주세요.
과일 주스를 넣는 순간부터 금방 굳어요.
최대한 빠르게 틀에 부어주세요.
맛별로 틀에 부어주었어요.
알록 달록~
틀 가장자리에 흘러도 괜찮아요.
굳은 뒤에는 잘 떨어집니다.
★드디어 마지막 단계!★
이제 냉장고에서 1시간 반 동안 식혀줄게요.
차게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과일당 528번 저어주었어요.
그래서 총 2천번 넘게 저어서 젤리를 완성했네요ㅎㅎ
똥글똥글 구 모형을 기대했지만 금방 굳는 탓에
반구 모형이 되었어요ㅠㅠ
그래도 탱글탱글하게 잘 굳었네요.
살짝만 흔들어도 찰랑거려요.
얼마나 쫀쫀한지 보려고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았는데요.
손가락이 서로 맞닿는 데 걸리는 시간 6초.
꽤 긴 시간이 걸렸어요.
이건 찐 곤약젤리에요!!!
살짝만 톡톡 건드려도 찰랑찰랑 그 자체~
곤약젤리와의 비교를 위해 모셨어요.
흔히 먹는 젤리와 워터젤리, 음료 속 코코넛젤리인데요.
1. 워터젤리
생김새는 워터젤리와 가장 비슷했는데요.
향도 곤약젤리와 같았지만, 식감은 아예 달라요.
입에 넣자마자 사라지는 워터젤리보다는
역시 곤약젤리에 한 표.
2. 젤리
쫀득함의 정도는 곤약젤리와 견줄만 해요.
하지만 곤약젤리 특유의 말랑거리는 식감이 그리워져요.
3. 코코넛젤리
코코넛젤리와 식감이 가장 비슷했어요.
쫄깃한 식감이 입에서 사라질 때까지 느껴져요.
그래도 곤약젤리만큼 오래가지 않았어요.
-캔디의 결론-
-똥손도 가능한 초간단 레시피
어려운 과정 없이 아주 쉽게 만들었어요.
(*2천번 젓는 건 예외)
-달달함이 조금 과하네요
주스를 한 봉지 다 넣기에는 너무 달아요.
1/3~1/2 정도가 적당해요.
-인터넷으로 주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재구매의사 99.9%
Let's Play with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