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코드

작은 소규모 가게로 시작해 최근엔 규모를 넓혀 2호점 라멘트럭랩까지 오픈한 상수동 라멘트럭. 라멘트럭은 돼지 육수와 닭 육수 두 가지 육수를 섞어 깔끔하고 담백한 차슈 라멘 딱 한 종류만 판매하고 있다. 면의 익힘 정도는 보통, 단단하게, 푹 익힘 세 가지 단계로 선택이 가능하고 좀 더 진한 국물을 먹고 싶다면 진한 국물을 요청하면 된다. 무엇보다 라멘트럭이 유명한 이유는 불에 그을려 고기와 그림의 풍미를 살린 차슈! 차슈 추가한 라멘이 진리라고.

홍대 상수 합정 라인에는 유난히 일본식 라멘집들이 많이 밀집해있다. 이 일대에서 라멘트럭과 더불어 일본 라멘하면 꾸준히 언급되는 맛집 중 한 곳. 수요미식회에 나온 라멘 맛집 하카타분코다. 돼지뼈를 48시간 우려낸 육수에 가는 세면으로 만든 돈코츠라멘 전문점! 하카타분코 대표 메뉴이자 진한 육수를 느끼고 싶다면 인라멘을, 좀 더 기름기를 빼 가볍고 부드러운 육수를 느끼고 싶다면 청라멘을 추천한다.

무려 3대째 가업을 이어받은 전통 라멘집 멘야산다이메. 이름도 3대 면 요리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표 메뉴인 매콤한 카라구치 라멘과 국물에 면을 찍어 먹는 츠케멘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직접 뽑은 자가제면을 사용하고 돼지사골, 야채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멘야산다이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한다. 오사카 현지보다 더 맛있는 일본 라멘! 뒤돌고 나면 또 생각나는 라멘 맛집!

이 지역 일대에서 새로운 라멘 맛집 강자로 떠오른 오레노라멘. 20년 동안 일식 요리를 해온 대표가 연 소규모 라멘집이다. 오레노라멘 역시 닭과 돼지를 혼합해 육수를 냈지만 일반적인 라멘과는 조금 다르게 수비드 공법으로 익힌 닭가슴살과 캐러멜라이즈 한 양파를 고명으로 올려준다. 무료로 면 추가까지 가능! 일본 라멘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오레노라멘.

단바쿠라멘 역시 수요미식회에 나온 라멧 맛집! 이곳 역시 점심시간, 저녁 시간대만 되면 줄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웨이팅은 필수. 대표 메뉴로는 미소라멘과 아카라멘 두 가지가 있다. 국내산 돼지 사골만으로 오래 끓여낸 기본 육수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미소라멘을, 좀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육수에 청양고추 양념이 더해진 아카라멘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