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갔다가 들리면 좋은 서울 근교 맛집 추천
아직 화요일이지만, 벌써부터 다가오는 주말을 만끽하기 위해서 주말에 뭐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이번 주말,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면, 드라이브 갔다가 맛집 탐방도 하고 오는 것은 어떨지. 그런의미에서 추천하는 드라이브 갔다가 들리면 좋은 서울 근교 맛집.
1. 포천 기와골
포천 광릉수목원 가는 길에 만나볼 수 있는 포천기와골은 100년이 넘은 한옥이 인상적인 곳이다. 넓은 마당을 품고 있는 오래된 한옥과 마당 곳곳에 심겨진 나무들. 오래된 것들이 만들어내는 평온함은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이어진다.
이집의 메인 요리는 돼지갈비와 오리 진흙 구이. 그중에서도 무조건 3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오리진흙구이는 맛있음을 넘어 감사함이 느껴지는 요리다. 잣, 해바라기씨, 밤, 대추, 호박씨, 무화과, 아몬드와 함께 고소한 흑미밥을 품고 있는 오리진흙구이는 영양도 가득하고, 맛도 담백하다. 주말, 포천 드라이브 가는 김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이 생각난다면 들려보면 좋을 듯 하다.
-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779번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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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남 만두집
하남 스타필드 가는 길에 만나볼 수 있는 하남 만두집은 아는 사람은 아는 맛집 중의 하나다. 상호에서부터 느껴지듯, 이집의 핵심 요리는 바로 만두. 만두전골, 만두국, 접시만두, 만두 뚝배기 등 다양한 종류의 만두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만두 전골. 큼지막한 전골 냄비 가득 담아져 나오는 버섯과 고기, 그리고 채소와 만두. 뿐만 아니라 칼국수용 면사리와 만두가 따로 접시에 담겨져서 또 나온다. 만두전골을 어느정도 먹고 나서 남은 육수에 추가로 나온 만두와 칼국수면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또 하나, 하남 만두집에서 꼭 추가해서 먹어보아야 하는 메뉴, 바로 해물파튀다. 메뉴 이름이 해물파전이 아니라 해물파튀인 이유는 푸짐한 해물과 파를 튀겨서 나오기 때문. 튀김만이 주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안그래도 맛있는 파와 해물의 조합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준다.
- 주소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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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퇴촌갈비밥
경기도 광주 퇴촌에 위치한 퇴촌갈비밥. 이곳에는 이색적이면서도 맛있는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갈비덮밥과 갈비초밥, 그리고 불쭈꾸미덮밥과 불쭈꾸미 초밥. 갈비, 그리고 불쭈꾸미를 덮밥과 초밥 스타일로 나누어서 즐길 수 있다.
덮밥의 경우, 푸짐한 채소에 덮여 나오는 밥에 갈비 혹은 불쭈꾸미를 올려 비벼서 먹고, 초밥의 경우, 날치알, 그리고 명이나물이 올라간 초밥 위에 갈비나 불쭈꾸미를 얹어서 먹는다. 감칠맛 가득하면서도 담백한 갈비덮밥과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콤한 불쭈꾸미.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기본으로 샤브샤브가 나오는데, 다양한 채소와 고기, 그리고 만두까지 넣어서 즐기는 샤브샤브는 요즘처럼 추운 날 특히 매력적이다. 샤브샤브 외에도 마늘빵과 샐러드가 식전에 서비스로 제공되고, 돈까스, 냉면, 특 대왕 갈비탕 같은 단품 음식도 있어서 가족끼리 가도 괜찮을 맛집이다.
- 주소 경기 광주시 퇴촌면 정영로 580
4. 포천 밀천지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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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포천에 있는 밀천지 칼국수. 평범한 주택처럼 보이는 이곳은 따끈한 국물이 있는 맛집이다. 뜨끈한 칼국수와 8가지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버섯전골을 대표 메뉴로 하고 있고, 그 외에도 메밀 전병도 맛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이집의 칼국수는 한우사골을 오랜시간 우려서 만든 육수를 이용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국물맛이 깊고 진하다. 쌀쌀한 날씨를 잊게 해주는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칼국수 면. 얼큰한 맛과 순한 맛 중에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된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이지만 꼭 먹어보기를 추천하는 것, 바로 메밀 전병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과 살짝 매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메인 메뉴는 물론 사이드 메뉴까지 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엄지를 척 올리게 되는 포천 숨은 맛집이다.
-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무란길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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