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코드

미세먼지 아니라면 얼어 죽겠는 극단적인 날씨를 자랑하고 있는 요즘. 날이 따뜻해지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또 염원하며, 날씨 좋은 날에 가기 좋은 이태원, 해방촌 카페 3곳을 소개한다. 썸네일만 봐도 알겠지만 어마어마한 뷰를 볼 수 있는 이 카페가 포인트!

남산 언덕 라인에 자리 잡고 있는 더로열푸드앤드링크. 남산 바로 밑이라 뷰가 좋기로 정말 유명한 카페&레스토랑이다. 원래 주택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곳이라 층마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무려 4층이 모두 카페로 이용되고 있다. 루프탑이 아닌 층에도 자리는 있지만 3층부터 시작되는 루프탑이 이곳의 명소!

좁은 계단을 오르고 오르면 이렇게 멋진 서울의 뷰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여기가 제일 명당자리인지라 다들 이 자리를 호시탐탐 탐내고 있으니 기회를 잘 엿봐야 한다.

메뉴는 1층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직접 가지고 올라가야 하는 시스템이지만 그런 불편함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멋진 뷰를 보면 귀찮고 불편하게 생각했던 점이 사르르 녹아 없어질 테니까.

예쁜 색감에 예쁜 플레이팅까지. 시원하고 뻥 뚫린 뷰를 보며 먹는 예쁜 음식과 와인 한 잔이면 세상 행복해질 것이다. 해방촌, 후암동 동네의 카페치곤 가격대도 나쁘지 않은 데다 비주얼까지 좋다.

샌드위치를 비롯해 술이랑 먹기 좋은 안주, 음료와 와인 종류, 맥주, 칵테일, 커피까지. 가벼운 식사로 먹기에도 괜찮은 메뉴들도 있고, 술이나 커피 모두 하기 좋은 곳.

멋진 뷰를 보며 마시는 와인 한 잔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카페. 뷰가 정말 좋은 후암동 언저리, 해방촌 더로열푸드앤드링크.

맥심 플랜트는 우리가 아는 안성기 아저씨의 그 맥심! 동서식품에서 만든 카페다. 규모를 보면 알 수 있듯 건물 자체가 모두 카페 건물이라 자리도 많고 넓은 게 특징.

이 카페에 어떤 뷰가 있나 싶겠지만 꽤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한남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날씨 좋은 날엔 여유롭게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잔하기 딱 좋을 것이다.

한남동을 내려다보는 뷰 반대편에도 바깥을 바라보며 앉아깄기 좋다. 건물 자체가 크고 테이블도 많고 콘센트도 곳곳에 있어 작업하기에도 이만한 곳이 없다. 스타벅스가 질렸다면 바로 옆에 있는 맥심 플랜트로 가보자.

한남동 제일기획 뒤쪽에 새로 생긴 스튜디오 겸 카페 아카이뷰. 이태원 카페 중 전망이 가장 시원시원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어? 싶을 주택가 언덕을 올라가면 전망 좋은 카페, 아카이뷰가 나온다.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꾸며진 이곳은 연예인들이 화보를 찍는 곳으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1층에서도 살짝 한남동 아래 뷰가 보이지만 루프탑을 올라가면 더 말도 안되는 뷰가 기다리고 있다.

날씨 맑은 날엔 저 멀리 롯데타워도 선명하게 보이고 강남까지도 내다보인다. 안쪽 내부에는 스튜디오로 운영되어 곳곳에 소품들과 사진 찍기 좋은 스팟으로 꾸며져있다. 빈티지한 느낌이 베이스지만 깔끔하게 꾸며져있어 사진 찍기도 좋다.

이런 전망 좋은 카페테라스에 앉아 즐기는 와플과 커피라니. 아직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한적하고, 조용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날씨 좋은 날 시원하고 가슴 뻥 뚫리는 전망 좋은 곳을 찾고 있다면 아카이뷰 카페를 추천한다.